
[점프볼=강현지 기자]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는 것은 면했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건 분명했다.
부산 BNK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2-74로 대패했다. 2쿼터 국내선수들끼리 뛸 때가 문제였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빠지고 안혜지, 김소담, 노현지, 김선희, 김소담으로 시작한 2쿼터에 득점이 4점에 그쳤다. 정선화, 구슬까지 가담했지만 쿼터 첫 득점은 7분 36초가 지난 후 노현지의 손끝에서 나왔다. 이후 8초를 남겨두고 안혜지가 자유투 득점에 성공, 2쿼터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득점은 4점.
역대 2쿼터 최소득점은 인천 신한은행이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2018년 11월 21일) 국내선수들만 2쿼터 뛰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홈에서 3득점에 그친 바 있다.
이후 BNK는 3쿼터 들어 단타스가 투입, 4득점을 추가하긴 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은 여전히 메말랐다. 3쿼터 최소 득점은 2003년 2월 28일,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상대로 2점밖에 올리지 못한 것. 그나마 최근 3쿼터 최소 득점 기록은 2015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2득점을 추가한 것이다. 다행히 BNK는 3쿼터 최소 득점(4점 기록)을 작성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긴 했지만, 단타스도 집중 견제에 지친 상황. BNK로서는 최다 점수 차 패배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3쿼터 종료시 스코어는 20-50.
역대 최다 점수 차는 지난 시즌 신한은행이 남긴 바 있다. 2018년 12월 27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4점차로 패배를 떠안은 것. 다행히 이날 BNK는 4쿼터 힘을 낸 단타스가 10득점을 추가, 다행히 구슬, 김희진, 김시온이 득점을 추가하며 32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공식 개막 경기 후 BNK는 진안(햄스트링)과 이소희(어깨)가 어깨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 출전에 불가한 상황이다. 재활의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김소담 역시 발목이 좋지 않아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없는 상황. ‘잇몸’들 역시 탄탄하지 못해 힘겨운 1라운드를 보내고 있는 BNK다.
BNK의 창단 첫 승은 1라운드에서 달성될 수 있을까. BNK는 홈으로 이동해 31일 삼성생명, 11월 3일 신한은행과의 경기 후 여자대표팀 경기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에 들어간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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