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CC 이정현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집중했다"

고종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6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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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고종현 인터넷기자] 전주 KCC가 이정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KCC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다. 승리 중심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홀로 18득점(3점슛 4개)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승부처에서 더 빛났다.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를 가져가며 경기 내내 오리온을 압도한 KCC는 3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올루 아숄루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한때 23점차 까지 벌어진 경기를 9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순간에 이정현이 나섰다. 경기 종료까지 2분 31초를 남기고 오리온이 9점차로 쫓아온 순간, 이정현이 오리온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이정현의 이 3점슛 한방에 기세가 꺾인 오리온은 남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추격 흐름을 잃은 뒤였고, 남은 시간 또한 부족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게 되어 책임감이 더 생겼던 것 같다.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만큼 보답하기 위해 더 집중했던 것 같다"며 자신의 활약을 돌아봤다.
Q. 승리 소감은?

백투백 일정 속에서 치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아쉬운 건 3쿼터에 점수가 벌어졌을 때 조금 더 치고 나가서 경기를 정리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도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Q.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선발로 출전해서 책임감이 더 생겼다.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만큼 보답하기 위해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선수는 언제 들어가든 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백투백 경기가 많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동거리가 짧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연전을 치른다고 해서 경기력이 확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팬들이 주말에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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