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돌아온 KT 김종범,“어느 팀에도 쉽게 지지 않아”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0-26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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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김종범이 복귀전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산 KT는 2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김종범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93-74로 승리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2쿼터부터 급격하게 KT로 기울었다. KT는 팀의 2쿼터 첫 득점이자 본인의 복귀 득점을 3점슛으로 신고한 김종범을 시작으로 고른 선수들이 활약을 펼쳐 주도권을 잡았다. 알 쏜튼과 김윤태, 김영환 등이 득점에 가담했고 수비에서도 브랜든 브라운(17득점)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46-42로 시작한 3쿼터에 30점(75-45)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김종범이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기 역할을 200% 해줬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필요할 때 3점슛을 넣어줬다”며 김종범의 복귀를 환영했다.

상무에서 제대 후 2시즌 만에 돌아온 김종범은 15분 38초 동안 출전해 9득점(3점슛 3개)을 기록하며 홈 팬들에게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김종범은 “(감독님께서) 길게 보고 기다려주셔서 복귀 기간을 늦출 수 있었다. 그냥 복귀가 아니라 성공적인 복귀를 준비했다”며 팀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 팀들이 껄끄러워한다. 그런 점에서 쉽게 이기지는 못하지만 어느 팀에도 쉽게 지지도 않는다”며 KT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자신했다.

Q. 오랜 공백에도 복귀전부터 좋은 슛감을 보였다. 복귀 소감은?
(허)훈이랑 방을 같이 써서 컨디션이 좋았다(웃음). 사실 제대 후 운동을 제대로 못 했다. 감독님과 팀에게 많이 죄송했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길게 보고 기다려주셔서 복귀 기간을 늦출 수 있었다. 그게 복귀에 도움이 됐다. 또 (허)훈이, (양)홍석이, (김)영환이 형 등 팀에 출중한 선수들이 있어서 제가 들어가서도 티 안 나게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KT의 전력은?
솔직히 선수들이 생각하기에 그렇게 잘할 것 같지는 않아도 상대 팀들이 껄끄러워한다. 그런 점에서 쉽게 이기지는 못하지만, 어느 팀에도 쉽게 지지도 않는다.

Q. 첫 슛을 쏜 감이 어땠나?
감독님께서 운동을 많이 시키셨다. 그냥 복귀가 아니라 성공적인 복귀를 준비했다.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슛을 던질 때도 자신감이 있었다. 제대하니까 가드가 (이)재도에서 (허)훈이로 바뀌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재도를 비난하는 건 아니다. (허)웅이랑도 뛰어봤는데, (허)웅이 보다는 (허)훈이다. (허)훈이도 인정했다(웃음).

Q. 밖에서 팀의 1라운드를 보면서 어땠나?
감독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역할이 득점보다 승부처나 잡아줘야 할 때 잡아주는 역할이다. 오늘도 쉽게, 쉽게 가다가 따라잡힐 때 (김)영환이 형이랑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상황들을) 잘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경기들이 있을 텐데 우리 팀이 평균 나이가 어린 만큼 그런 부분에서 성숙해져야 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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