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번째 더블더블’ KT 허훈, “동료 기회를 계속 보려 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6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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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GC가 어떻게 수비를 하는지 알고 경기를 했고, 선수들(의 기회)도 계속 봐주려고 했다.”

부산 KT는 2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3-74로 이겼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4패(5위),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허훈은 지난 창원 LG,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32점과 31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더구나 DB를 상대로 3점슛 9개 연속 성공해 크게 주목 받았다. 허훈은 이날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는데 집중했다. 허훈은 10점 10어시스트(4리바운드 4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개인 통산 3번째 더블더블이다.

허훈은 지난 2월 16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20점 10어시스트로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1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도 1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1어시스트는 개인 최다 기록.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허훈은 정말로 팀을 잘 이끌었다. 팀원들도 잘 살려주고 자기 득점할 때도 해줬다”고 허훈을 칭찬했다.

허훈은 “1라운드를 두 경기 남겨놓고 치른 중요한 경기였다”며 “연패를 할 때 아쉽게 졌기에 신경을 썼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수비도 잘 되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선 두 경기에서 공격력이 좋았기에 KGC인삼공사가 수비를 준비하고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KGC인삼공사는 오른쪽에 쏠리는 수비를 하고, 도움수비도 반 박자 빨리 와서 그에 맞춰서 빨리 (패스를) 빼줬다. 뺏으려는 수비에도 대응해서 기회도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2경기 연속 30점 이사 기록했던 허훈은 “KGC인삼공사가 어떻게 수비를 하는지 알고 경기를 했고, 선수들(의 기회)도 계속 봐주려고 했다. 패턴도 그렇게 많이 불렀다”고 어시스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허훈은 앞선 두 경기와 KT가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묻자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과 준비한 수비가 좋았다. 다른 팀과 다르게 KGC인삼공사에 맞게 수비를 준비했다”며 “다른 팀과 경기할 때도 수비를 준비하지만, 승부처를 못 넘겼다”고 비교했다.

허훈은 “이번 시즌은 많이 전력 평준화가 되었다. 쉽게 이기기도, 쉽게 지지도 않는다”며 “근성 있게 한다면 우리(순위)가 올라갈 거다”고 확신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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