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없어도 마이애미 히트는 강했다. 마이애미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31-126로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켈리 올리닉(14득점), 고란 드라기치(25득점 8어시스트), 뱀 아데바요(19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밀워키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9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25득점 7리바운드)과 카일 코버(14득점) 등이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아이 출산으로 결장하고, 디온 웨이터스 역시 팀 자체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반면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밀워키는 1쿼터부터 자신들의 화력을 보여주었다.
1쿼터는 크리스 미들턴이 불을 뿜었다. 미들턴은 1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 역시 7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에 총 9명의 선수가 득점을 하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주며 밀워키에 맞섰지만, 흐름을 뺏진 못했다. 1쿼터는 밀워키가 33-29로 앞서나갔다.
2쿼터 역시 1쿼터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마이애미가 버텨보려고 노력했지만, 밀워키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밀워키는 마이애미의 턴오버를 유발하고 아데토쿤보의 속공 능력을 활용해 쉽게 점수차를 벌렸다.
또한 아데토쿤보로부터 파생되는 오픈 기회를 밀워키의 슈터들이 놓치지 않았다. 밀워키는 전반에 3점 슛을 30개를 던져서 14개를 넣는 어마어마한 정확도를 보여주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덕분에 점수차를 17점 차로 벌리면서 전반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70-53)
3쿼터는 하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마이애미의 반격이 펼쳐졌다. 밀워키의 슛 감이 전반과 같지 않았던 반면, 차가웠던 마이애미의 슛 감이 살아났다. 타일러 히로와 켄드릭 넌, 마이애미의 두 신인이 3쿼터에 각각 9, 12득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추격에 앞장섰다. 수비가 살아난 마이애미는 17점 차이를 11점 차이로 줄이며 4쿼터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분위기를 탄 마이애미는 4쿼터도 매섭게 몰아쳤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3점슛으로 밀워키를 몰아붙이며 점수차를 3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밀워키의 감독 부덴홀저는 타임아웃을 이용해 흐름을 끊어보려고 시도했지만 마이애미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결국 4쿼터 중반, 마이애미는 1쿼터 2-0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한다.
분위기는 계속 마이애미 쪽이었다. 올리닉이 4쿼터의 영웅으로 등장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착실하게 넣어주었고 허슬 플레이로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밀워키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끈질기게 수비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저지하며 24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다. 그리고 파울 작전으로 얻은 마이애미의 자유투가 빗나가고 결국 종료 0.4초를 남기고 아데토쿤보의 득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연장전에서 양 팀은 서로의 수비에 막혀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아데토쿤보가 6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승부는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었다. 밀워키 선수들은 연장전에서 어이없는 파울과 턴오버를 하며 승기를 넘겨주었다. 결국 대혈전 끝에 마이애미가 5점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의미있는 역전승이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의 활약이 눈이 부셨다. 자신의 커리어 최고 기록인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아데토쿤보를 1:1로 방어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나왔다. 돌파하는 블렛소를 블록으로 저지하며 승기를 안긴 것.
한편, 마이애미는 바로 미네소타로 이동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미 버틀러와 디온 웨이터스는 이 경기 이후 홈 경기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NBA미디어센트럴 (사진설명=아데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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