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RJ 배럿은 3순위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7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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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루키 RJ 배럿의 시즌 초반 활약이 눈부시다.

뉴욕 닉스는 27일(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8-95로 패했다. 홈 개막전 패배였지만, 뉴욕 팬들은 26득점, 7리바운드를 터뜨리며 맹활약한 신인 배럿의 경기력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시즌 초반부터 그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 1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배럿은 시즌 첫 3경기에서 평균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2019 NBA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선발된 그는 그보다 앞에서 선발된 자이언 윌리엄슨(부상 결장)과 자 모란트(평균 12득점, 4.5어시스트)가 다소 잠잠한 가운데, 신인왕 경주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데 성공했다. 신인들에게 엄격하기로 유명한 뉴욕 닉스 팬들이다. 하지만 뉴욕 팬들은 배럿의 활약상에 환호를 내지르며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배럿은 대학 시절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단점은 십분 보완된 경기력을 NBA에서 선보이고 있다. 배럿은 NCAA에서 듀크대 소속으로 평균 22.8득점, 7.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재다능한 득점원으로 활약하던 그의 전반적인 공격 옵션은 NBA 레벨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외곽슛은 예외였다. 대학 시절 3점 성공률이 단 30.8%에 그쳤기에, 외곽슛이 그의 성장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개막 첫 주 구간에서 배럿은 외곽슛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개막 첫 3경기 동안 배럿은 경기당 2.3개의 3점슛을 53.8%의 성공률로 기록하고 있다. 그의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모습. 외곽슛이 가미되니 대학 시절 그를 최고의 공격원으로 만들어준 유로 스텝에 이은 돌파,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른 공격 옵션들이 더욱 빛을 내고 있다. 그 결과, 배럿은 별도의 적응기 없이 뉴욕의 핵심 득점원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신인왕은 1순위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만큼은 예외였다. 3순위로 지명된 루카 돈치치가 신인왕에 선정되며 팬들에게 ‘유쾌한 반란’을 선물하는데 성공한 것. 과연 배럿은 돈치치의 3순위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개막 초반 배럿의 활약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NBA미디어센트럴 (사진=뉴욕 닉스 RJ 배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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