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서울 삼선초교가 제주 일도초교를 꺾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홍지우(176cm, F,C)가 활약한 서울 삼선초교는 27일 경남 사천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16강전에서 제주 일도초교를 51-25로 완파했다. 제공권 다툼(52-25)에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 가운데 홍지우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0분간 코트를 누빈 홍지우는 이날 경기서 18점 17리바운드 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제 몫을 해낸 홍지우는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경기 후 만난 홍지우는 “전체적으로 슛이 잘 터졌고, 리바운드가 잘 됐다. 다만 자유투를 놓친 건 아쉽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미들레인지 게임에서 슛이 잘 들어간 것 같다. 그런데 자유투를 놓쳐서 100% 만족스럽진 못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마쳤음에도 홍지우는 자유투를 놓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듯했다. 그가 한숨을 내쉰 부분도 이러한 이유다. 페인트 존 부근에서 위력을 과시한 그는 상대 파울을 유발해 자유투 라인 앞에 자주 섰다. 하지만 경기 초반에는 자유투 2구를 모두 허공으로 날리기도 했다.
취미로 농구를 즐기던 홍지우는 1년 전 정식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삼선초로 전학을 왔다.
“원래 취미로 농구를 즐겼었다. 그러다가 농구 선수가 되고 싶어서 1년 전에 (삼선초로) 전학을 왔다. 취미로 농구를 할 때는 즐겁게 했다. 엘리트 무대로 들어오니 훈련이 힘들지만 전보다 더 재밌어진 느낌이다. 드리블이 약했는데 연습을 통해 많이 나아졌고, 슛도 더 좋아졌다. 이렇게 내 스스로가 발전하는 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재미를 느낀다.” 홍지우의 말이다.
농구의 재미에 흠뻑 빠진 홍지우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그는 “르브론 제임스는 못 하는게 없는 선수라 좋아한다. 드리블, 슛, 패스 모든 걸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연가초교를 상대하게 된 홍지우는 “다음 경기도 이기고 우승하고 싶다. 많이 움직이고 패스도 자주 뿌려줘야 할 것 같다. 또한 득점 찬스를 정확히 살린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삼선초교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연가초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