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창영 활약한 KCC, LG 꺾고 3연승 행진..맥클린 고별전 가져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2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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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전주 KCC가 주말 백투백 일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활짝 웃었다.


KCC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이정현(16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4개)과 정창영(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74-60으로 승리했다. 조이 도시(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지원사격 역시 든든했다. 이로써 KCC는 고양-창원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더불어 3연승을 질주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LG는 캐디 라렌(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김시래(178cm, G)가 4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37%(19/52)의 저조한 야투율 역시 발목을 잡았다. 안 들어가도 너무 안 들어갔다.


고별전을 가진 버논 맥클린은 2득점 2리바운드를 끝으로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맥클린의 빈자리는 NBA 경력자 마이크 해리스(36, 198cm)로 채운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LG는 7패(2승)째를 떠안고 말았다.


박빙의 1쿼터였다. KCC는 외곽포가 침묵했지만 조이 도시가 골밑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도시는 8득점을 기록하며 포스트를 장악했고, 정창영(4점)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16-13으로 앞서나갔다. LG는 시작부터 변칙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적생 3인방(박병우, 정희재, 김동량)을 동시에 선발로 내보낸 것. 하지만 실책을 6개나 범하며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나마 캐디 라렌이 제 몫을 해내며 대등하게 맞섰다.


2쿼터 들어 KCC는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KCC는 5개의 외곽포를 몰아치며 LG를 압박했다. 이정현 홀로 외곽슛 3개를 터트렸고, 최승욱과 최현민도 각각 한 방씩 보탰다. 반면 LG는 여전히 공격에서 답답함이 느껴졌다. 라렌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유병훈이 뒤를 받쳤으나 좀처럼 원활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 LG는 전반전 야투율이 36%(10/28)에 불과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9%(1/11)로 난조를 보이며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이 빛난 KCC는 39-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박병우의 연속 3점포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화력이 차갑게 식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여기다 느슨한 수비로 쉬운 득점 찬스를 상대에게 연달아 허용했다. KCC의 좋은 흐름은 지속됐다. 국내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적 후 처음 창원을 찾은 정창영이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덕분에 57-42, 15점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4쿼터로 향했다.


승기를 굳힌 KCC는 여유 있게 마지막 쿼터를 운영했다. 상대의 야투가 침묵을 지키는 사이 리온 윌리엄스, 송창용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LG는 경기 막판 정희재가 뒤늦게 힘을 내봤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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