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신입생으로서 큰 무대에 뛰었는데, 우승해서 영광이다.” 1학년 신동혁(193cm, F)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빛에 뿌려진 소금이 됐다.
연세대는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성균관대를 78-6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재혁이 종아리 염좌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결장한 가운데, 루키 신동혁이 쏠쏠한 활약으로 연세대의 우승에 빛이 더욱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신동혁의 기록은 14경기 평균 3득점 1리바운드, 그간 벤치 멤버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동국대와의 정규리그(9월 26일) 이후 양재혁의 빈자릴 메우는 잇몸 역할을 해냈고, 4강 플레이오프 중앙대전에서는 한 방으로 승리를 확정 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마지막 성균관대의 경기에서도 21분 42초동안 출전,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양준우를 수비하며 5득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신동혁은 “나한테는 큰 무대 아닌가. 우승의 순간에 함께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한 그는 “부담감은 딱히 없었다. 정규리그 때 크게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부상으로 뛰진 못했지만, 재혁이 형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마지막 경기도 중앙대 전처럼 수비부터 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다 기회가 오면 던지고, 아니면 다시 수비에 집중하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나 역시 그런 마음이었다”라고 양재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주고 출신인 신동혁. 연세대에 오기전 춘계연맹전, 전국체전 때 우승을 거뒀지만, 대학에서의 우승은 또 감회가 남달랐다고. “그때는 내가 주축으로 뛰었다. 지금은 형들을 돕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다. 느낌이 다르다”라고 말한 신동혁.
1학년을 마치면서 잠시 휴식을 가진 뒤 2020년 준비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그는 “시즌 초반 발날 피로골절로 동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잔부상이 있긴 했는데, 올 시즌은 준비를 다부지게 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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