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내 실수가 패인 … DB 이상범 감독이 인정한 실수는 무엇?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7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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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박윤서 인터넷기자] 원주 DB가 인천 원정 3연패에 빠졌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2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치열한 양상 속에 71-79로 패했다. DB는 전반 41-44의 열세를 뒤집고 3쿼터 김종규가 8점을 몰아넣는 맹활약으로 60-57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에 DB는 박찬희와 강상재의 3점슛을 막지 못했고 11점밖에 올리지 못하는 저득점과 야투 부진(4/13, 31%)을 겪으며 3위 전자랜드에 0.5차로 쫓기게 되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상대 높이에 대한 지시를 못해서 아쉽다”며 “타임아웃을 아꼇던 것이 패착이었다. 내 실수였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Q. 오늘 경기를 돌아본다면?

경기를 잘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박)찬희에게 3점을 내줬다. 그 부분은 선수들에게 괜찮다고 했다. 내가 실수한 점이라면 상대 골밑 수비이다. (박)찬희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타임아웃 하나가 남아있었다. 경기 막판을 생각해서 아꼈던 것이 패착이었다. 상대 높이에 대한 지시를 못 해주었다. 내 실수였다. 그래도 가드 포지션에 선수들이 부족한 가운데 잘 싸워줘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Q. 김민구의 마지막 슛이 아쉬웠다.

작전대로는 됐는데 (김)민구가 초반부터 슛이 안 들어갔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김)민구가 출전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친 것 같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전반에 15분을 뛰어서 3, 4쿼터에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었다.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어서 걱정하지 않는다. (김)민구가 체력이 좋아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Q. 김태술이 23분 출전했다. 앞으로도 출전 시간을 유지할 것인가.

시즌 초반에는 많이 뛰면 25분 정도 예상했다. 그리고 완벽한 라인업이 꾸려졌을 때 15분에서 20분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2명이 부상으로 빠져서 출전 시간을 급격히 늘렸다. 출전 시간은 앞으로 경기 운영과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시즌은 길다. 한, 두 경기 이기겠다고 선수를 무리하게 뛰게 하지 않을 것이다.

Q. 머피 할로웨이에 대한 치아누 오누아쿠의 수비는 어떻게 보았는가?

오누아쿠가 할로웨이랑 처음 맞대결한 것 이어서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만약 2, 3번째 맞대결에서 오늘처럼 실점이 많았다면 계속 이야기를 해주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 전에 할로웨이의 플레이 성향에 대하여 기본적인 것만 알려줬고 1라운드에서 스스로 부딪히며 느껴보도록 했다.

#사진=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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