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배현호 인터넷기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박지원의 마음은 이미 다음 시즌 통합우승으로 향해있었다.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세대가 성균관대에게 78-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연세대는 김경원(14득점 17리바운드)과 한승희(14득점 9리바운드), 전형준(14득점, 3점슛 4개), 박지원(13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양준우(23득점)와 이윤수(15득점 13리바운드), 박준은(11득점 6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내내 연세대가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단연 박지원의 활약 덕분이었다. 박지원은 34분 28초를 소화하며 13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쿼터에 터진 6득점(3점슛 1개)은 경기의 흐름을 연세대로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49-47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3쿼터 중반, 박지원은 돌파 과정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박지원의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연세대는 52-47로 앞서나갔다.
이후 김경원의 득점(54-47)으로 기세를 이어간 연세대는 수비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공격 기회를 잡았다. 외곽에서 찬스를 엿보던 박지원은 좌중간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차를 두 자리(57-47)로 벌렸다.
박지원의 활약 덕에 62-49로 3쿼터를 마친 연세대는 상대에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박지원은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의 순간까지 필름같이 지나간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지원과의 일문일답.
Q. 챔피언결정전 우승 소감은?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의 순간까지 필름같이 지나간다. 전반기를 좋게 시작했는데, (한)승희의 부상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다 같이 이룬 결과이기 때문에 좋다. 지난 2년 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챙겼지만 찜찜했다. 이번에는 꼭 만회해야겠다고 지난 시즌부터 생각했다. 그래서 (통합우승이)더욱 뜻깊다.
Q. 3쿼터 상대의 추격이 거셌다. 해결사로 나섰는데, 벤치에서 어떤 지시가 있었는가?
내가 후반기에 부진했기 때문에 스스로 실망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신 덕분에 보답을 한 것 간다. 홈경기였던 만큼 좋게만 생각하다보니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Q. 연세대가 대학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내년 고참으로서 포부는?
1학년 때에는 (허)훈이형, 2학년 때에는 (천)재민이형, 그리고 3학년 때에도 형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좋았던 점들을 잘 기억해두겠다. 4학년 때 팀의 리더로서 (한)승희, (전)형준이와 함께 팀을 잘 이끌겠다.
Q. 앞으로 계획은?
경기 중에는 앞으로 일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 휴가를 오래 달라고 감독님께 얘기해보겠다(웃음).
Q. 부모님들, 그리고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부모님들께서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셨다. 팬들도 많이 찾아와주셨다. 플레이오프 때 특히 많이 와주셨다. 내년에도 많이 와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하니, 내년에도 통합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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