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흡족한 서동철 감독 “허훈이 다 해결해줬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7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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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부산 KT가 4쿼터 부진을 극복하고 2연승을 챙겼다. KT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3-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T는 현대모비스와의 지긋지긋한 7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계속되었으며 마지막까지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KT에는 해결사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가 있었다. 허훈은 3점슛 3개를 던져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런 멀린스는 29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동철 감독은 “그동안 현대모비스한테 약했는데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승부처에 팀을 구해낸 허훈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오늘로서 1라운드 마감이다.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마지막 어제(26일)와 오늘(27일) 2승을 하고 5할 이상의 결과로 마무리해서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한테 약했는데 자신감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긴 것도 이긴 거지만, 항상 전반전 잘하고 후반전을 잘 못하는 상황이 되풀이됐었다. 오늘은 4쿼터에 집중력이 좋았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우리도 후반전과 4쿼터에도 잘할 수 있구나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소득이 있었던 경기였다.

오늘 칭찬해 줄 사람이 많다. 공격에서 (바이런) 멀린스, 허훈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김현민과 양홍석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줘서 이긴 것 같다. 각자 자기 역할 잘해줬다.

Q. KT가 더 강해지려면 허훈, (바이런) 멀린스 2대2도 좋지만 파생되는 포워드 활약도 있어야 되는데.

지속적으로 선수단 미팅에서 허훈과 나머지 선수들의 조화와 공격 분배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 저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허훈도 신경 쓰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컨디션이 들쭉날쭉하다. 다른 옵션을 가져가려고 지난 일주일간 팀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플렉스 오펜스 연습을 많이 했다. 스크린 플레이를 정확하게 해서 포워드 득점이 나오게 하려고 일주일간 노력했다. 어제는 조금 나왔는데 오늘은 잘 안 나왔다.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허훈 빼고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가려고 했는데 뜻대로 잘 안되서 마지막에 허훈이 볼을 오래가지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될 점이다. 감독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못 한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보완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나가겠다.

Q. 승부처에서 안정되고 있는데 비결은?

개막전과 오늘 경기를 비교하면 안정적이다. 그 당시는 해결사가 없었고, 오늘은 중요할 때 허훈이 다 해결해줬다. 허훈이라는 해결사가 생겨서 활로를 뚫어줬다. 그런 차이라고 생각한다.

Q. 멀린스와 라건아 맞대결을 평가한다면.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인사이드에서는 만족했다. 다음에는 라건아를 더 잘 맡아주길 바라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외곽에서 쉽게 슛을 허용하는 점은 예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웠다. 오늘(27일) 라건아를 맡기 힘들어할 것 같아서 어제(26일) 많이 안 넣고 오늘 오래 뛰게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빼달라고 하더라.

오늘은 라건아가 외곽슛이 들어가긴 했는데 확률이 높진 않았다. 그래서 인사이드를 맡아주길 바랐다. 라건아가 스크린에서 올라오는 것에 대한 수비 연습도 많이 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오늘 열심히 잘 해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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