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지난주까지 전주 KCC가 가장 많은 10경기, 인천 전자랜드는 가장 적은 7경기를 치렀다. 대부분 팀들이 한 번씩 맞붙은 상황에서 무패 중이던 원주 DB가 지난주에만 2번의 패배를 맛봤다. 서울 SK가 DB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고 KCC와 부산 KT가 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 KGC, 서울 삼성, 창원 LG는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탐색을 마친 팀들이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에는 어떤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① 500경기 출전 앞둔 정영삼
전자랜드의 베테랑 정영삼이 500번째 정규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200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정영삼은 전자랜드에서만 1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영삼은 29일 오리온과의 경기에 출전한다면 역대 35번째로 정규경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자랜드의 상대 오리온은 지난주 3경기에서 대어 DB를 잡는 등 2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정영삼은 오리온을 만나 본인의 기록과 함께 팀 승리까지 챙길 수 있을까.
② 공동 6위들의 2연패 탈출 도전
지난주를 2연패로 마친 공동 6위 두 팀이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는 DB(25일)와 KT(27일)에 내리 패하며 2연패 중이다. KGC의 경우, KCC(24일)와 KT(26일)에 연달아 패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올 시즌 라건아가 외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KGC 역시 국내 포워드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18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1점차로 승리했다(77-76). 30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팀은 어디일까.

③ 맥도웰을 턱밑까지 추격한 라건아
‘더블더블 머신’ 라건아가 조니 맥도웰(227회)의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27일 KT와의 경기 전까지 라건아는 올 시즌 7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T를 만나 25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아쉽게 놓친 라건아는 통산 226회의 더블더블을 정규경기에서 기록 중이다. 30일 KGC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에 성공한다면 라건아는 주말 경기에서 맥도웰의 기록을 넘어 정규경기 더블더블 역대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다. 라건아가 개인 기록과 함께 2연패 중인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④ 친정 방문한 김종규, 이번엔 새집으로 LG 초대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 그는 지난 17일 첫 창원 원정경기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DB의 승리를 이끌었다(68-53). 이번엔 김종규가 31일 자신의 새집으로 LG 선수들을 불러들인다. 한편 무패를 달리던 DB는 지난주 3경기 중 2패를 당하며 다소 주춤했다. SK에 공동 1위 자리를 내준 DB가 안방에서 김종규를 앞세워 LG를 상대로 단독 1위 도약을 노린다. 한편 LG 박병우는 반대로 이적 후 첫 원주 원정길에 오른다.
⑤ 전 NBA리거 마이크 해리스 합류한 LG
2승 7패로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LG가 결국 버논 맥클린(33, 203cm)의 교체를 단행했다. 올 시즌, 부진을 이유로 외국선수를 교체하는 것은 LG가 처음. 맥클린을 대신해 LG에 합류하게 된 마이크 해리스(36, 198cm)는 31일 DB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983년생인 해리스는 NBA를 비롯해 해외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해리스의 합류로 외로운 에이스 캐디 라렌(23.6득점 12.7리바운드 2블록)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⑥ 주연급 국내선수들의 대결, 승자는?
올 시즌 잘 나가는 팀들은 공통적으로 국내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두 팀이 전자랜드와 KCC다. 두 팀은 다음 달 1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자랜드에서는 강상재(13.9득점 7.3리바운드)와 김낙현(11.8득점 4.6어시스트)이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KCC의 경우, 에이스 이정현(14.4득점 5.8어시스트)과 함께 송교창(16.2득점 4.5리바운드)의 활약이 눈부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CC가 웃었다. 두 팀은 2라운드 국내선수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사진=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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