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27.9% 증가, 4시즌 만에 90만명 가능 할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8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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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19~2020시즌이 1라운드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쏟아지며 관중이 전 시즌 대비 27.9% 증가했다. 2015~2016시즌 이후 4시즌 만에 90만 관중을 넘어서기 위해선 2라운드 관중이 중요하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지난 5일 개막해 42경기를 치렀다. 오는 31일이면 1라운드가 끝난다. 이번 시즌은 외국선수 규정을 대폭 손질하며 맞이했다. 신장 제한이 풀린 외국선수 출전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줄었다. 모든 쿼터에 한 명의 외국선수만 출전 가능하다. 이 덕분에 국내선수의 역할이 커졌고, 허훈, 김종규, 송교창 등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경기가 쏟아지며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42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한 관중은 137,142명으로 평균 3,265명이다. 지난 시즌 동일 경기 관중은 107,240명, 평균 2,553명이었다. 전 시즌 대비 27.9%가 늘었다.

1라운드 남은 3경기는 고양(오리온 vs. 전자랜드)과 울산(현대모비스 vs. KGC인삼공사), 원주(DB vs. LG)에서 열린다. 평균 관중보다 적은 관중이 몰리는 곳이지만, 1라운드 총 관중은 최소 14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최근 두 시즌 동안 한 라운드 총 관중이 14만명을 넘은 경우는 지난 시즌 5라운드의 144,503명(평균 3,211명)뿐이다.

늘어난 관중은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2015~2016시즌 정규경기 통산 937,268명 이후 4시즌 만에 90만 관중을 넘어서기 위해 중요한 건 2라운드 관중 수치다.


최근 5시즌 동안 1라운드와 시즌 평균 관중 수치를 비교하면 세 시즌은 늘었고, 두 시즌은 줄었다. 늘어난 2018~2019시즌(1-2R 비교 +5.7%, 1R-전체 비교 +10.1%)과 2015~2016시즌(+0.6%, +10.3%), 2014~2015시즌(+5.6%, +2.8%)에는 1라운드보다 2라운드 관중이 조금이라도 증가한 반면 줄어든 2017~2018시즌(-1.7%, -1.1%)과 2016~2017시즌(-10.6%, -3.4%)에는 1라운드보다 2라운드 관중이 감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관중 수치 비교로 이번 시즌 전체 관중의 윤곽을 예측 가능하다. 현재 평균 관중이 유지된다면 881,627명이 예상된다. 아무리 관중이 줄어든다고 해도 2016~2017시즌의 832,383명(평균 3,083명) 이후 80만 관중 이상일 것이다.

2라운드에도 지금과 같은 추세를 이어나가 2018~2019시즌과 2015~2016시즌처럼 1라운드보다 전체 관중이 10% 가량 상승한다면 969,790명(평균 3592명)까지 바라볼 수 있다.

2라운드는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린다. 단순하게 구단별 1라운드 평균 관중을 2라운드 홈 경기수에 반영하면 서울 삼성과 서울 SK를 제외한 8개 구단 관중은 111,616명이다. 그렇지만, 1라운드에는 관중이 많이 몰리는 홈 개막전이 열렸고, 주말(공휴일 포함) 경기수가 2라운드 28경기보다 4경기 많은 32경기였다. 이 때문에 111,616명보다 적을 것이다.

평균 관중보다 적은 삼성(지난 시즌 평균 1,791명)과 평균 관중보다 많은 SK(4,448명)가 홈에서 각각 2라운드 6경기와 5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관중 수치에 따라 2라운드 전체 관중이 1라운드보다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

※ 관중 수치는 KBL 기록 프로그램 기준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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