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로터리픽 유력 후보 김경원-이윤수, 그들의 매치업 결과는?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0-28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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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세대가 성균관대에게 78-68로 승리했다.


2019 시즌부터 단판으로 바뀐 챔피언결정전이었기에 코트는 그야말로 전쟁터와 같았다. 그 중에서도 골밑에서 격돌한 연세대 김경원(198cm, C)과 성균관대 이윤수(204cm, C)의 매치업이 돋보였다.


김경원은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13득점 10.8리바운드(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윤수 역시 16경기에서 평균 21.5득점(리그 3위) 13.75리바운드(리그 1위)를 기록했을 만큼 팀에서 절대적인 존재였다.


오는 11월 4일 열리는 2019 KBL 국내 신인선수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김경원과 이윤수는 고려대 박정현(204cm, C), 경희대 박찬호(201cm, C)와 함께 대학리그 ‘빅맨 4인방’으로 불린다. 많은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로터리 픽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김경원과 이윤수는 대학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27일)에서도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냈다. 김경원은 35분 27초를 소화하며 14득점 17리바운드, 이윤수는 39분 12초 동안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각각 선발 출전한 김경원과 이윤수는 초반부터 골밑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김경원이 팀의 첫 득점에 이어 연속 득점(4-0)에 성공했다. 그러자 이윤수는 바로 골밑을 파고들어 자유투를 얻어냈고, 1구를 성공(1-4)시키며 따라 붙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2쿼터 9분여를 남겨두고 나왔다. 이윤수가 김경원을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슛을 시도했으나 김경원의 블록슛에 막힌 것. 이후 빠르게 코트를 넘어간 김경원은 보란 듯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이윤수는 3쿼터 2분 30여초를 남겨두고 2점차(34-36)로 따라붙는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끝내 역전까지는 이루어내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서로를 상대한 소감은 어땠을까. 경기 후 김경원은 “(이)윤수가 고려대 경기(4강)에서 배탈이 나서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고 들었다. 이날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이)윤수도 잘하는 선수이기에 최대한 열심히 막으려고 했다. 프로 가서 몸을 더 잘 만든 이후, 다시 만났을 때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음 만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윤수는 “(김경원과)매치가 되어서 어려운 점은 없었다. 포워드 라인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어려움을 덜 수 있었다. 오늘은 졌지만, 내가 프로 가서 (김)경원이를 이기겠다”며 프로 무대에서의 설욕을 다짐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 김경원과 이윤수. 과연 프로에서 그들의 매치업이 언제쯤 성사될지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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