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시즌 첫 승’ 신한 정상일 감독 “모두가 잘해줬다”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8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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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홍유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마침내 첫 승을 거두었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첫 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17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비키 바흐를 비롯해 이경은(15득점, 3점슛 3개), 김단비(14득점), 김이슬(12득점, 3점슛 4개), 김수연(10득점 16리바운드), 한엄지(10득점) 등 출전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그 바탕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리바운드에서도 잘 나타났다. 상대 KEB하나은행보다 13개 많은 36개를 잡아냈다. 공격 리바운드도 12개나 걷어내면서 더 많은 공격 찬스를 가져갔다.

팀을 맡은 뒤 첫 승리를 챙긴 정상일 감독은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고르게 득점해 주면서 바람직한 팀플레이가 나왔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Q. 경기 소감은?

일단 수비에서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데 전반에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후반에 제 페이스를 찾고 분위기를 내주지 않은 게 좋았다. 3쿼터 김단비 출전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3쿼터 잘 버텨주고 4쿼터 승부처에 잘 해줬다. 비키 바흐에게도 외국 선수와의 경합만을 주문했다. 대등하게 경합하다 보니 국내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많다. 공격에 있어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해 준 것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팀플레이인데 이것이 그대로 잘 나타났다. 한채진 선수가 강이슬 선수를 잘 막아 준 것이 주요했다고 본다. 이 자리에 대체 자원이 없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잘해줬다.

Q.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이끌어간 반면 한채진의 출전시간이 적지 않았나.

원래는 굉장히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데 우리 팀 선수들을 나한테 맞출 수 없다. 내가 선수들에게 맞춰야 한다. 우리 팀에 내 색깔에 맞추면 후반전에 농구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상대의 압박이 분명히 들어올 것을 알고 훈련을 했고 턴오버가 나오긴 했지만 강이슬을 잘 막아준 것만으로도 좋다.

Q. 팀에 30대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경기 다음날은 주축 선수들은 회복에 집중한다. 비키 바흐도 무릎이 좋지 않다. 경기 이기면 하루 쉬게 해주냐고 농담 섞인 말도 했다. 주문한 대로 해서 이긴다면 쉬게 해준다고 했다.

Q. 이경은의 실책 후 경기에서 빼려고 하다가 빼지 않은 것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 같은데?

이경은은 전반전이나 승부처에 관리하는 플레이를 해 줘야 하는 선수다. 승부처에 슛을 넣은 것이 주요했다.

Q. 이경은 선수를 남자농구 DB 김태술처럼 활용하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지난 시즌 같은 경우도 신한은행이 경기 운영이 안 되니 답답해서 30분 쓰다가 부상이 발생한 것이다. 키 포인트는 김이슬 선수다. 김이슬이 좀 살아나면 마음 같아선 이경은을 10분만 쓰고 싶다. 어쨌든 들어가면 엄한 실수는 안 하는 선수라 믿고 쓰고 있다.

Q. OK 저축은행 감독 시절에는 라운드당 최소 2승이라는 목표가 확실했고, 그게 결과적적으로는 이뤄졌다. 올 시즌은 어떤가.

우리 팀을 냉정하게 보면 아직 외국 선수도 대체 자원이고, 선수들의 부상도 많다. 제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3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플레이오프가 목표지만 여러 선수가 모인 만큼, 팀의 이미지를 잘 닦아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남은 경기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 같다. (※신한은행은 11월 1일 인천에서 우리은행을, 3일 부산에서 BNK썸을 상대한다)

아직 (어디에 집중할지) 못 정했다. 어느 한 경기에 집중한다고 하는 것이 홈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다. 장거리 이동 후 경기도 해야 하고 순서가 바뀌었으면 몰라도 그건 차차 생각해 보겠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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