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홍유 인터넷기자] “항상 40분을 뛰었기 때문에 식스맨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7-75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포인트가드 이경은은 15득점(3점 슛 3개),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3쿼터까지의 이경은과 4쿼터의 이경은은 마치 다른 선수 같았다. 3득점에 그쳤으나 4쿼터 승부처에 들어서자 슛 성공률 100%(2P 3/3, 3P 2/2)을 기록하며 12득점을 몰아쳤다. 4쿼터 10분을 모두 뛴 것이 아닌 5분 45초만을 뛰며 만든 득점이기 때문에 더 놀라운 기록이다. 이경은은 “식스맨의 어려움을 느낀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Q. 승리 소감은?
이겨서 너무 좋다. 이번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고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Q. 정상일 감독은 승부처에서 10~15분이라고 뛰는 것이 적당하고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나눠서 뛰어 본 게 처음이다. 항상 40분을 뛰었기 때문에 식스맨의 어려움을 느꼈다. 중요한 때에 들어가서 팀을 원활하게 해야 된다는 임무가 있다. (김)이슬이의 부담도 덜어주고자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고 많이 이해해 주셔서 고맙다. 15분 정도는 뛸만하다.
Q. 몸 상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어떤가?
지난 시즌에는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재활만 했다. 이번 시즌에는 많이 준비하고 훈련해서 훨씬 나아졌다.
Q. 이경은 남자농구 원주 DB의 김태술과 비슷한 역할인데 그런 점이 모티브가 될 수 있나?
이런 부분을 한 번도 안 겪어봐서 많이 보고 있다. 성향 자체가 리딩보다는 공격성이 있는 가드라 하다 보면 본능적으로 나온다. 김태술 선수를 보고 많이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신한은행 가드진의 완전한 교체라고 생각되는데 김이슬과의 시너지 효과는 어떻게 보는가?
(김)이슬이와 둘만의 시너지라기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기 때문에 뛰면서 안정감이 든다. 이슬이와 저의 시너지는 팀에서 저와 이슬이에게 원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그 역할들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점을 잘 살리다 보면 거기에 파생되는 공격력이나 수비 같은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Q. 이기긴 했지만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인 문제인가?
상대 압박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것 같다.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Q. 2쿼터에는 상대 수비에 고전하다가 4쿼터에는 한채진과 함께 경기를 잘 풀어갔다.
많은 경우를 겪어봐서 서로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있어서 수월한 것 같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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