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영환 인터넷 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1라운드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에도 국내선수들의 기록이 줄줄이 이어졌다. 문태영이 현역 2번째로 700스틸을 돌파했고 윤호영은 2000리바운드를 깼다. 득점 가뭄에 따른 불명예 기록도 나왔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는 한 경기 양 팀 합산 119점으로 올 시즌 최소 득점 1위가 됐다.
문태영 통산 9번째 700스틸
서울 삼성 문태영이 700스틸을 달성했다. 통산 9번째이자 현역 2번째다. 그에 앞서 스틸 1위 기록은 주희정 고려대학교 감독대행의 1505개다. 문태영은 지난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S더비’에서 2스틸을 기록하며 누적 700스틸을 기록했다. 그의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포지션에 있다. 스틸 통산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은 모두 가드 포지션. 포워드로 10위 안에 든 선수는 문태영이 유일하다. 문태영의 스틸 기록 깨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매 시즌 평균 50-60개의 공을 가로챈 점을 감안하면 박지현(前 원주 DB, 745개)과 강혁(前 인천 전자랜드, 730개)의 기록을 올 시즌 뛰어넘을 수 있다. 박지현과 강혁은 각각 스틸 부문 7위, 8위에 랭크돼 있다.
윤호영, 2000리바운드 달성 현역 8호
‘DB 산성’의 중심 윤호영이 2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리그 통산 22호이자 현역 선수로는 9위다. 윤호영은 지난 25일 경기 전까지 199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기록달성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2쿼터 코트를 밟은 윤호영은 오용준의 슈팅 실패를 리바운드로 가져가며 2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윤호영의 활약(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힘입어 원주 DB는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77-6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윤호영은 리바운드뿐 아니라 1000어시스트와 400스틸에도 각각 8개, 4개를 남겨두고 있다.

DB, 현대모비스 상대 홈 7연패 탈출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오랜 천적 관계에서 벗어났다. DB는 지난 25일 현대모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77-63으로 승리했다. 동시에 전적 6승 1패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의미 있었던 건 현대모비스를 맞아 홈 7연패를 탈출했다는 사실이다. DB는 2017년 2월 22일 첫 패배 후 홈인 원주에서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쩔쩔맸다.
현대모비스-LG 올 시즌 양 팀 합산 최소 득점
현대모비스와 LG가 양 팀 합산 최소 득점이란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두 팀은 지난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총 119점(62-57)을 합작했다. 시즌 개막 후 양 팀 합산 최소 득점 1위. 게다가 2점슛 성공률(38.3%), 3점슛 성공률(18.6%), 야투 성공률(32.1%), 전반 득점(58점) 부문 역시 최소 기록을 남겼다. 참고로 리그 출범 후 양 팀 합산 최저득점은 93점으로, 2012년 1월 1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수립됐다. 당시 동부(DB)는 안양 KGC에 52-41로 승리한 바 있다.

김영환 1000어시스트 돌파
부산 KT 주장 김영환이 1000어시스트를 깼다. 김영환은 지난 26일 KGC와의 홈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바이런 멀린스에게 건넨 패스가 덩크슛으로 연결되며 1000개째를 완성했다. 김영환은 종전까지 999어시스트로 고(故) 크리스 윌리엄스와 타이를 이뤘으나, 이날 기록으로 통산 44위, 현역 15위에 올랐다. 통산 어시스트 1위는 주희정 고려대학교 감독대행(5381개)이며 현역 1위는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3187개)이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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