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성남 수정초교가 승부처 강력한 뒤심을 발휘하며 광주 방림초교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다.
성남 수정초교는 29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박소영(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광주 방림초교에 23-19로 역전승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수정초교는 4쿼터부터 매서운 집중력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정채아(172cm, F,C)의 쐐기포에 힘입어 결승 무대를 밟았다.
광주 방림초교는 임연서(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승부처 뒷심 부족에 발목이 잡히며 무릎을 꿇었다. 4쿼터 무득점에 묶인 것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종별대회 결승전에서 수정초교를 만나 패배를 떠안았던 방림초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에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답답한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경기 시작 후 약 4분간 침묵에 그친 양 팀. 1쿼터 막판 방림초교가 김사랑(162cm, F)의 득점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가현(174cm, G,F)도 5점을 보태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반면 수정초교는 박소영(165cm, G,F)이 전반전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박소영이 정확한 슈팅으로 공격에서 숨통을 트여줬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전무해 전반을 뒤진(6-12)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수정초교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박소영을 비롯해 정채아, 김연진(170cm, F)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거센 반격을 시작한 수정초교는 4쿼터 초반 김지혜(149cm, G,F)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19-19)으로 돌렸다. 이후 급격히 흐름을 탄 수정초교는 박소영의 중거리 슛으로 마침내 역전(21-19)에 성공했다. 여기다 경기 종료 37.7초 전에는 정채아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비해 방림초교는 4쿼터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임연서(163cm, G)가 후반에만 7점을 퍼부었으나, 승부처에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수원 화서초교가 부산 대신초교를 35-26으로 꺾었다. 2쿼터 초반까지 대등하 승부를 연출했으나 이후 승부의 추가 화서초교로 기울기 시작했다. 상대의 팀 파울을 적극 활용해 거푸 득점을 쌓은 화서초교는 제공권(47-25)을 완벽히 장악하며 무난하게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성남 수정초교와 수원 화서초교의 결승전은 3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결과>
* 준결승전 *
성남 수정초교 23(2-3, 4-9, 9-7, 8-0)19 광주 방림초교
수원 화서초교 35(12-11, 10-2, 7-4, 6-9)26 부산 대신초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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