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주전 고른 활약’ 덴버, 짠물 수비 선보이며 새크라멘토 제압

김호중 / 기사승인 : 2019-10-29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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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덴버가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새크라멘토를 방패로 이겼다.

덴버 너게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1-9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즌 3승째를 거두며 공동 선두의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에 새크라멘토는 시즌 4패째를 기록하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실패했다.

수비가 가져다준 승리였다.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9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야투 난조로 고생했으나 새크라멘토에게 단 94실점만을 허용하며 신승을 낚아챌 수 있었다. 자말 머레이(18득점, 4리바운드)와 게리 해리스(17득점, 4리바운드)가 에이스의 부진을 잘 메꿔주었다.

새크라멘토 입장에서는 버디 힐드(5득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리션 홈스(24득점, 13리바운드)와 디애런 팍스(20득점, 9어시스트)는 패배 속에서 분전했다.

덴버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빠른 페이스로 12-3의 리드를 잡아냈다. 새크라멘토는 벤치에서 출격한 홈스와 트레버 아리자가 각각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에 힘입어 25-21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새크라멘토는 쿼터 막판까지 득점포를 가동, 33-24로 1쿼터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2쿼터에 들어서자 양 팀 교체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새크라멘토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연속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달아나게 해주었다. 덴버에서는 곧바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메이슨 플럼리가 덩크슛을 뽐냈고, 제라미 그랜트 역시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하며 맞받아친 것. 이 덕에 43-41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 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14-2런을 개시하며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갖고 왔다. 팍스는 3점슛 2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팍스의 활약에 힙입어 새크라멘토는 53-47로 전반을 마쳤다. 덴버는 전반에 힐드를 무득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으나, 공격이 터지지 않으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에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이어졌다. 윌 바튼과 해리슨 반스가 바스켓을 주고받으며 쿼터를 시작했다. 반스와 네마냐 비엘리차가 활약을 이어가며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해리스와 요키치를 제어하지 못하며 도리어 덴버에게 69-66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흐름을 내준 새크라멘토는 야투 감각마저 싸늘하게 식으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그 결과 덴버는 77-70의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매섭던 새크라멘토의 공격은 3쿼터에 소강상태에 이르면서 단 17득점밖에 생산해내지 못했다. 덴버의 3쿼터 득점은 30득점.

새크라멘토의 식어버린 슛감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힐드가 경기 첫 득점을 뒤늦게 신고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그랜트와 플럼리가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면서 곧바로 찬물을 부었다. 여기에 힐드가 인바운드 패스를 머레이에게 건네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스스로 추격의 흐름을 내주었다. 덴버는 4쿼터 5분을 남기고 90-78로 앞서며 경기 최다 점수 차인 1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9-0런을 선보이며 90-87로 덴버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이 과정에서 홈스는 매서운 포스트 장악을 선보이며 추격의 선봉장을 자처했다. 그의 활약에 새크라멘토 홈 팬들이 MVP를 연호했을 정도.

바튼과 요키치는 동요하지 않고 승부처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95-90의 리드를 팀에 안겨주었다. 이렇게 기울어진 승부의 추는 끝내 기울어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 홈스가 선보인 컷인 인 유어 페이스 덩크는 팀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진흙탕 승부에서 신승을 거둔 덴버는 29일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새크라멘토는 30일 샬럿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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