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박소영(165cm, G,F)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성남 수정초교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박소영이 활약한 성남 수정초교는 29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23-19로 광주 방림초교에 승리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수정초교는 4쿼터 상대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종별대회 결승전 이후 오랜만에 맞대결을 가진 경기에서 수정초교는 또 한 번 방림초교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결승 무대로 시선을 옮겼다.
이날 경기에선 박소영이 가장 돋보였다. 전반전 팀 득점(6점)을 모두 책임졌고, 후반에는 필요할 때마다 슛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파울 아웃을 당하며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키진 못했으나 박소영은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웃었다.
경기 후 만난 박소영은 “지난 왕중왕전 때 방림초교를 만나서 졌다. 그래서 대회를 앞두고 연습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해왔는데 그 성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뜻대로 돼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종별대회 결승전에서는 이겼다. 오늘 경기는 그 때보다 긴장감이 덜했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수정초교는 전반 내내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했다. 좀처럼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그나마 박소영이 유일하게 득점에 가세하며 물꼬를 트는데 앞장섰다. 이에 대해 그는 “전반전 움직임이 적어서 안 풀렸던 것 같다”며 돌아본 뒤 “대회 기간 동안 슛 감이 안 좋았다. 그런데 오늘은 잘 들어가서 다행히다. 팀이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이날 경기서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수시로 두드렸다. 특히 승부처였던 경기 막판에는 역전(21-19)을 이끌어내는 한 방을 터트리며 전세를 뒤집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전 상황에서 팀 동료가 동점(19-19)을 만들어준 덕분에 내가 역전을 이끌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정채아 선수가 쐐기포를 터트려서 기뻤다. (류)연서가 다쳐서 빠진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메우려 열심히 한 덕분에 막판에 잘 풀렸다.”박소영의 말이다.
끝으로 수원 화서초교와의 결승전만을 남겨둔 박소영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소영은 “구희모 선수의 외곽을 봉쇄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상대가 잘 하는 부분을 최대한 막고 오늘처럼 열심히 해서 후회 없는 경기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성남 수정초교와 수원 화서초교의 결승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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