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공격 리바운드 집중 봉쇄하겠다” 안덕수 감독의 비장한 출사표

이영환 / 기사승인 : 2019-10-30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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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영환 인터넷기자]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이 4연승을 향한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날 경기는 라이벌인 우리은행과의 매치인 만큼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첫 맞대결을 갖는다. 라이벌 사이 빅매치인만큼 안덕수 감독의 출사표도 비장했다.

이날 안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 봉쇄를 승부의 핵심으로 봤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대한 안 줄 점수를 안 주는 것이 승부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은행은 조직적인 수비가 좋은 팀이다. 또 공격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여기서 파생되는 공격이 좋다. 이로 인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막는다면 우리은행의 공격을 평균 15-20점 가량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 팀 역대 통산 상대전적은 84-71로 우리은행이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KB스타즈가 챔피언 자리를 탈환한 데다 올 시즌 전력도 여전히 탄탄하다. 반면 우리은행은 팀의 기둥이었던 임영희가 은퇴했다. 핵심 구성원인 최은실의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다. 다만 농구가 분위기 싸움이라는 특징을 갖춘 만큼 섣불리 우위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KB는 개막 후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용인 삼성생명에 첫 패배 후 2연승을 기록했다.

KB스타즈에 있어 3점슛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 3경기 동안 3점슛 성공률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 외곽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주전 가드인 염윤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염윤아가 밸런스가 안 잡히고 급히 쐈다고 했다. 다만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믿는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이날 후로 3주가량 경기 일정이 없다.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19 FIBA 여자 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에 한국 대표팀 참가에 따른 것이다. KB스타즈는 염윤아, 박지수와 함께 팀의 중심 강아정이 나선다. 안 감독은 “오늘 경기 후로 휴식기가 있으니 강아정의 플레이 타임을 다소 높이더라도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승리에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위성우 우리은행은 감독은 박지수와의 매치업인 르샨다 그레이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다. 위 감독은 “박지수는 외국 선수급의 전력을 가졌다. 그레이와 붙으면 박지수가 더 강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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