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홍유 인터넷기자] 정미란 코치가 16년간 입었던 유니폼을 완전히 벗어 던졌다.
청주 KB스타즈의 정미란 코치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가졌다.
정미란은 2004년 겨울리그에서 데뷔와 동시에 팀의 우승과 신인상을 거머쥔 정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2017년 암을 선고받아 코트를 떠난 그녀는 병마를 이겨내고 지난 시즌 코트로 복귀해 팀의 우승을 함께 했다. 지난 시즌 팀의 우승과 함께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정미란은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코치로써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다.
지난 20일 KB스타즈의 홈 개막전이 아닌 이번 경기에서 은퇴식을 거행하는 이유는 정 코치가 2003년 10월 30일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구리 금호생명에 지명되어 선수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
은퇴식은 정 코치의 16년 프로생활을 헌정하는 영상으로 시작했다. 성채현 KB스타즈 단장과 이병완 WKBL 총재가 황금열쇠 등 기념품을 전달했고, 안덕수 감독의 기념품과 꽃다발 전달식이 이어졌다.
강아정은 정 코치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9번이 새겨진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다. 염윤아가 선수단을 대표한 선물 전달 및 KB스타즈 선수단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정 코치의 어머니가 꽃다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은퇴식이 마무리됐다.
정 코치는 “좋은 팀에서 좋은 코칭 스텝들과 선수들 좋은 팬들 앞에서 농구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제는 제가 좋은 사람이 되어서 낮은 위치에서 베풀면서 살도록 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