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P 6개’ 우리은행 김정은, “기선 제압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김홍유 / 기사승인 : 2019-10-30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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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홍유 인터넷기자] “시즌 전 모두가 KB스타즈가 우승한다고 했다. 기선제압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9-65로 승리하며 KB스타즈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이날 우리은행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KB스타즈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 봉쇄였다. 이를 위해 김정은과 르샨다 그레이가 협력 수비에 나섰다. 박지수에게는 2쿼터 16득점을 내주며 28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날 쏜튼의 수비를 맡은 김정은은 단 5득점만 내주며 득점 봉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이가 쏜튼을 잘 막아준 것이 주요했다”라며 김정은의 수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은은 공격에서도 3점슛 6개를 성공하며 26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 공수 겸장의 면모를 보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점슛 6개는 김정은이 2007년 1월 10일 신세계 소속으로 우리은행을 상대하며 기록한 최다 3점슛 기록과 타이인 기록이다. 김정은은“오늘 한 경기 이겼다고 들뜨지 않고 KB스타즈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승리에도 상대 KB스타즈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Q. 경기 소감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후반엔 힘들었다. 오늘 이기긴 했으나 KB스타즈의 전력이 앞서는 건 사실이다. 10경기 하면 1경기 정도 슛 성공률이 이렇게 나오는데 오늘 잘 나온 것 같다. 여전히 KB스타즈는 경계해야 하는 팀이다.

Q. 경기 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가?
시즌 전 여론과 선수들 모두가 KB스타즈가 우승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오늘 기선제압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조직력이 완벽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다. 투지와 뛰는 것은 밀리지 말자고 전날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아직 KB스타즈 선수들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Q. 3쿼터 승부처에서 쏜튼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3점 슛 올라갔는데?
쏜튼이 슛을 막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았다. 과감하게 던진 게 들어갔다.

Q. 우리은행 박혜진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슛감은 좋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혜진이와 내가 잘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나)윤정의 결정적 3점슛 2방이 큰 힘이 됐다. 어린 선수들이 6개 구단 중 가장 많이 훈련했을 것이다, 오늘 경기가 윤정이의 성장에 도움이 됐을 것이고 경험이 쌓이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Q. 우리은행 이적 후 3번째 시즌인데 수비력 발전에 대해 평가한다면
쏜튼과 작년부터 매치업을 많이 했다. 쏜튼에게 밀리면 팀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비디오를 보면서 분석을 많이 했다. 우리 팀은 넣어서 이기는 팀이 아닌 막아서 이기는 팀이라 생각한다. 적절한 더블팀을 선수들이 도와서 잘 된 것 같다.

Q. 수비 중 쏜튼을 막아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반에 쏜튼을 블록 했을 때 됐다고 생각했다. 초반 수비가 잘 된 것이 좋았다. 쏜튼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Q. KB스타즈가 정상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했을 때, 오늘 잘 통한 부분이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매일 2대2 플레이를 연습한다. 그레이도 스크린 플레이를 복잡해 한다. 하지만 훈련이 잘된다면 더 발전할 것 같다. 오늘 한 경기 이겼다고 들뜨지 않고 경계해야 하는 팀이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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