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GC 박지훈 "오늘만큼은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1 0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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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안양 KGC가 박지훈(24, 184cm)의 투지 넘치는 수비에 힘입어 2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겼다. KGC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7-66으로 승리했다.

그간 KGC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후반에 패배한 경기가 많았다. 이 경기에서는 KGC의 4쿼터 집중력이 빛났다. 현대모비스를 4쿼터에 9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박지훈은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박지훈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 근성 있는 모습이 나와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지훈은 “오늘만큼은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Q. 경기운영에 대해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3쿼터 중요한 부분, 더 벌릴 수 있는 부분에서 흥분해서 수비 미스를 해서 다시 점수차가 좁혀졌다.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지적한다. 차분하게 해서 게임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앞선에서 그런 부분들이 서툴다 보니까 상대편이 따라오는 경기를 많이 한다. (변)준형이도 같이 비디오 보면서 바꿔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원래 포지션이 아닌데 만족하는지.

(변)준형이와 투가드로 뛰면 2번(슈팅가드)을 맡아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사이즈가 더 작다 보니까 앞으로 계속 1번(포인트가드)으로 뛰어야 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Q.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하는지.

감독님이 원하는 수비가 잘되지 않았다. 형들은 수비를 잘했는데 (변)준형이랑 저랑 수비 미스가 많았다. (오)세근이 형이 헷지를 해주고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스위치를 해버리다 보니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공격은 찬스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해서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

Q. 자신의 장점은.

리바운드 후나, 상대편이 득점 했을 때 최대한 빠른 속공을 하려고 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한다. 저의 장점도 빠른 트랜지션이라고 생각한다. 트랜지션이 가능하면 우선으로 하고, 그 후에는 잘 조율해서 외국선수나 (오)세근이 형을 도와주는 경기 운영을 해보려고 하는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Q. 현대모비스와 첫 번째 경기(18일)에서 졌는데 오늘(30일)과 비교해본다면.

(이)대성이 형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아쉽게 졌었다. 저희가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오늘 경기만큼은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미스를 많이 하긴 했는데 (양)동근이 형 앞에서 파생되는 것들을 최대한 안 주려고 신경을 썼다.

Q. 김승기 감독이 1라운드 내내 박지훈 이야기를 했는데, 하고 싶은 말은.

경기 전에 감독님이 잘 이야기해주셨다. 자신감 있게 찬스나면 슛 쏘고, 안 들어가면 내 잘못이니까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이것이 잘 안돼서 지면 내 잘못이라고 이야기해줘서 안심이 되고 힘을 얻는 동기부여가 됐다. 감독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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