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맞대결 앞둔 DB와 LG, ‘막아야’ 이긴다

조소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1 02:3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조소은 인터넷기자]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9-2020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DB는 6승 2패로 1위를 달리며 시즌 초반을 만족스럽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허웅, 김현호의 발목 부상으로 공백이 생겨 가드진 운영에는 차질이 생긴 상태이다.

김태술과 김민구가 앞선을 책임지며 분전하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분으로 오랜 시간을 소화할 수가 없다. 또 득점에도 기복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서 DB의 앞선이 가장 큰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원정팀 LG는 2승 7패로 10위다. 최근 LG는 시즌 시작부터 성적이 부진했던 버논 맥클린을 퇴출하고 마이크 해리스(198cm, F)를 영입했다. 해리스는 1983년생으로 중국, 필리핀, 레바논 등 여러 리그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득점력 좋은 선수다. LG는 “31일 DB와의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키 포인트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 있다. LG는 DB의 골밑 장악을 경계해야 한다.

현재 윤호영, 김종규, 치나누 오누아쿠가 제공권을 책임지고 있는 DB는 평균 39.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으며 10개 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세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리바운드 가담이 적극적인 팀이다. 또 야투 성공률이 53.6%로 리그 2위이다. 점퍼도 점퍼지만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격 성공률이 높은 팀이다.
DB도 LG의 김시래를 막아야 한다. 김시래는 이번 시즌 평균 30분 52초를 소화하며 10.8득점 6.1어시스트로 팀의 앞선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 때문일까. 야투성공률은 29.8%, 3점슛 성공률은 24%로 지난 시즌 야투 성공률 42.8%, 3점슛 성공률 38.9%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김시래는 김시래다. 코트를 휘젓고 다니며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 주는 능력은 탁월하다.

현재 앞선 수비가 약한 DB가 김시래를 막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궁금하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악착같은 수비를 보인 원종훈을 기용한 바 있다.

각 팀 국내 선수의 활약도 중요하다.

DB는 득점력이 좋았던 허웅과 김현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최근 김민구가 득점, 어시스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어느 정도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감안 안 할 수 없다. 또한 포워드진도 윤호영과 김종규의 쉬는 시간을 책임져 줘야한다. 10~15분 남짓한 시간을 선수들이 얼마만큼 잘 버텨주느냐는 이번 시즌 DB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LG는 공격을 이끌어야할 두 선수가 저조한 득점과 야투률로 공격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조성민은 평균 3.6득점, 강병현은 2.2득점을 기록 중. 또한 LG의 경기당 3점슛 기록은 평균 5.9개로 24.1%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리그 10위이다. 팀 득점도 평균 68.2득점으로 최하위.



.
지난 DB와의 맞대결에서도 캐디 라렌이 31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미미한 득점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LG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시급하다.

한편 10월 13일, 창원에서 있었던 두 팀의 첫 맞대결은 DB가 68-5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사진=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