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9번째 경기 필승 대결, KGC가 모비스보다 강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31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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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역대 시즌 9번째 경기마다 원정 경기에서 강한 KGC인삼공사가 홈에서 전승 중이던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7-66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 5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대모비스(3승 6패)는 3연패와 3연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양팀은 나란히 2연패에 빠지며 3승 5패로 공동 6위였다. 1라운드 종료를 의미하는 시즌 9번째 경기에서 양팀은 다시 만났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8일 홈에서 현대모비스에게 76-77로 패한 바 있다. 1라운드임에도 여러 사정(FIBA가 11월 말 국가대표 경기를 취소해 일정 조정) 때문에 두 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KGC인삼공사는 중립경기 없이 팀당 54경기씩 치르는 2001~2002시즌 이후 시즌 9번째 경기에서 13승 5패로 상당히 강했다. 특히, 홈에서 열린 경기에선 5승 5패였지만, 원정 8경기를 모두 이겼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부임한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에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9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반대로 시즌 9번째 경기가 홈에서 열릴 때 부산 기아 시절 포함해 10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프로농구 출범 초기에는 1997시즌부터 2002~2003시즌까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7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부임한 2004~2005시즌 이후 9번째 경기까지 4승 이상 챙긴 11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현대모비스가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날 꼭 이길 필요가 있었다. 물론 2016~2017시즌에는 3승 6패에도 4위까지 올라선 경우는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전반 평균 42.5점을 올리고, 38.0점을 내주며 득실점 편차 +4.5점 우위를 점했다. 그렇지만, 3쿼터에 17.5점에 그치고, 22.5점이나 실점해 -5.0점이나 열세였다. 4쿼터에도 18.1득점과 20.8실점으로 -2.6점 뒤졌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1쿼터 한 때 20-8로 앞서며 기선 제압을 한 뒤 전반을 38-30으로 마무리했다. 이전 경기 기록을 따라가는 듯 3쿼터 초반 43-30으로 앞선 우위를 지키지 못해 55-55, 동점을 허용하는 등 3쿼터를 59-57로 쫓겼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18.1득점과 20.1실점을 하고 있었다. 네 쿼터 중 4쿼터 득실 편차가 -2.0점으로 가장 컸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 약한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인 끝에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2001~2002시즌 이후 시즌 9번째 경기가 원정일 경우 9전승, 김승기 감독 부임 후 5전승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는 프로농구 출범 후 처음으로 9번째 경기가 홈에서 열릴 때 첫 패를 당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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