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4연패… 하지만 BNK 향한 팬들의 사랑은 뜨겁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1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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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창단 후 첫 승에 목말라있는 부산 BNK 썸이지만 팬들의 사랑은 뜨겁다. BNK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두 번째 홈경기를 가졌다. 개막전에서 5,93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연패에 빠진 BNK이지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이한기(30, 부산시 남구) 씨는 “원래 여자 농구를 좋아했는데 부산에 새로 생겨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다. 원래 삼성생명을 좋아했다. 특히 김한별 선수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다재다능해서 좋다. BNK 경기를 보니 구슬 선수와 진안 선수가 기대된다. 진안 선수가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경기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부산에 처음 생긴 여자 농구팀에 대해서도 “경남 지역에 처음 생겼으니까 정착을 잘하고 유명해져서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여자 감독님이 왔는데 많이 부담도 되고 무게가 느껴질 것 같다. 지금 담대하게 잘하고 있다. 지금 하는 것처럼 꾸준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세 자매와 농구장을 찾은 김차영(46, 부산시 금정구) 씨는 “솔직히 운동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처음 생긴 여자농구단이라서 궁금하기도 하고 경기장에서 집이 가까워서 딸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왔다. 신생팀이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 선수들도 나이가 어린데 한 해, 한 해 가면서 실력을 쌓아서 뛰어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김 씨의 딸 김미정(20, 부산시 금정구) 씨는 “집 앞에 농구팀이 창단됐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궁금해서 왔다. 평소에 농구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힘들 순 있지만 차근차근 해나가면서 매해 발전해서 우승도 해봤으면 좋겠다. 지난 개막전을 보고 안혜지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부상당하지 말고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경기장을 찾은 소감을 말했다.




김시온의 팬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박찬혁(35, 창원시 의창구) 씨는 “예전부터 김시온 선수를 좋아해서 경기장을 찾았다. 김시온 선수가 어시스트를 적극적으로 해서 좋다. 항상 부상당하지 말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팬심을 보여줬다. 지하철역에서 경기장이 거리가 있어서 힘들진 않았는지 물어보자 그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경기장을 오는데 힘들진 않았다. 농구팀이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경상도에 생기는 것도 긍정적으로 본다. 연고지 정착을 잘해서 오래 살아남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신생팀이기 때문에 연패 신경 쓰지 말고 절치부심해서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대전에서 농구장을 방문한 윤용현(31, 대전 서구) 씨는 “여자 농구를 원래 좋아해서 보러 왔다. 김시온 선수가 슛을 자신 있게 쏘는 점이 좋다. 셔틀버스가 5분에 한 대씩 있어서 힘들지 않게 왔다. 신생팀이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러한 뜨거운 응원에도 불구 BNK는 삼성생명에 패하며 또 한 번 1승 기회를 미루게 됐다. 그러나 부산 최초의 여자프로농구팀에 대한 기대가 높고, ‘당장은 괜찮으니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바람처럼 꾸준함을 무기삼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류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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