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LG 해리스 데뷔전 41점은 공동 3위, 역대 최다 52점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0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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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마이크 해리스가 데뷔전에서 41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KBL 역대 데뷔전 최다 득점은 몇 점일까? 캔드릭 브룩스의 52점이며, 국내선수 중에선 SK 문경은 감독의 37점이다.

창원 LG는 10월 31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3-89로 졌다. LG는 연장전에서 단 1점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버논 맥클린 대신 LG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해리스가 41점 15리바운드로 분전한 건 반갑다.

해리스는 중국 쓰촨 블루웨일스 소속으로 2016 아시아프로농구챔피언십에 참가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진 적이 있다. 당시 3경기 평균 31.3점 15리바운드 3점슛 5개 성공을 기록했다. 특히, 뉴질랜드 웰링턴 세인츠와 맞대결에선 3점슛 8개 포함 4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득점력이 뛰어난 해리스는 KBL 데뷔전부터 3점슛 7개 포함 41점을 폭발시키며 여전한 득점 능력을 과시했다.

그렇다면, KBL 데뷔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마이클 조던을 닮은 외모를 가져 주목 받았던 캔드릭 브룩스가 2000년 11월 4일 대전 현대(현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기록한 52점이다. 당시 브룩스는 3점슛 8개를 성공했으며 자유투 22개 중 20개를 넣었다. 자유투를 24개(숀 재미슨)와 23개(하승진)를 시도한 선수는 있어도 20개 자유투를 성공한 건 KBL 유일한 기록이다.

브룩스에 이어 2위는 프로농구 원년 활약한 칼레이 해리스의 49점(소속 나래, 1997.02.02, vs. 동양)이다.

교체 외국선수로 한정하면 존 와센버그와 주니어 버로가 각각 41점(소속 기아, 1999.11.13, vs. 현대)과 40점(소속 SBS, 2004.10.22, vs. 전자랜드)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시즌 중이 아닌 시즌 개막 전에 교체되었다. 와센버그는 부상을 당한 안드레 브라운 대신 개막 전 2주 전에 입국했고, 버로는 개막 직전 켄달 다르테즈 대신 SBS에 입단했다.

와센버그의 41점은 KBL 데뷔전 기록으로 따지면 공동 3위다. 토니 매디슨도 앞서 언급한 해리스와 동일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로 득점 경쟁을 펼치며 41점(소속 동양, 1997.02.02, vs. 나래)을 기록했다.

해리스는 와센버그, 매디슨과 함께 KBL 데뷔전 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새겼다.

KBL 교체 외국선수 중 최다 득점은 토드 버나드의 48점(소속 동양, 2000.12.31, vs. SBS)이다. 다만 버나드는 1997시즌 대전 현대에서 활약한 KBL 경력 선수다. 이 때문에 48점은 버나드의 KBL 데뷔전 기록이 아니다.

해리스의 기록를 1위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범위를 최대한 좁혀보자.

버나드처럼 KBL 경력 선수도 아니고, 와센버그나 버로처럼 시즌 개막 전이 아닌, 시즌 중 교체된 외국선수 중 KBL 데뷔전 최다 득점으로 한정하면 기존 1위 기록은 브랜든 브라운의 34점(소속 전자랜드, 2017.10.28, vs. 현대모비스)이다. 해리스는 브라운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해리스는 데뷔전부터 3점슛 7개를 성공했다. 이는 데뷔전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이 역시 브룩스의 8개가 1위다. 말린 킴브루도 데뷔전에서 3점슛 7개(소속 골드뱅크, 2000.11.04, vs. SK)를 성공한 바 있다.

데뷔전 최다 리바운드는 루크 화이트헤드의 25리바운드(소속 오리온스, 2005.02.23, vs. LG). 화이트헤드는 이날 공격 리바운드만 16개를 잡았는데, 이는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 리바운드 기록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

참고로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SK 문경은 감독이 기록한 37점(소속 삼성, 1997.11.12, vs. 동양)이며, 2위는 문경은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전희철 코치의 35점(소속 동양, 1997.02.02, vs. 나래)이다.

1997년 2월 2일 동양의 맞대결에서 해리스와 매디슨이 49점과 41점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전희철 코치까지 더해지면 이 경기에서 의미있는 데뷔전 득점 기록이 3개나 나온 셈이다. 해당 경기에선 동양이 120-111로 이겼다.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국가대표 조상현 코치의 27점(소속 골드뱅크, 1999.11.11, vs. 현대)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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