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파이팅’ BNK센터 찾은 울산 형제, 그 이유는?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1-0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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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울산 형제(화봉중, 무룡고)가 용인 삼성생명 김보미(33, 176cm)를 응원하기 위해 BNK센터를 방문했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산 스포원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84-62로 승리했다. 배혜윤(2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KB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이날 경기장을 메운 관중들 가운데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울산 화봉중과 무룡고 선수들이 그 주인공. 전국체전 우승을 거머쥔 무룡고 선수들은 사모님인 김보미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울산에서 부산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보미는 무룡고 배경한 코치의 아내다.


“전국체전이 끝난 뒤 다음 주부터 동계 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몸을 만들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무룡고 김휴범은 “사모님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여자농구를 지켜보니 생각보다 재밌다(웃음). 슛도 잘 들어가는 것 같다”며 자신의 느낌을 전했다.


강현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여자농구 직관은 처음이라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배울 건 배우고 선수들 플레이 스타일을 지켜보고 있다. 여자 선수들이지만 장거리 슛이 좋은 것 같다. 외곽슛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여자농구 첫 직관 소감을 들려줬다.


맏형 문정현 역시 “사모님을 응원하기 위해 왔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니 여자농구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남자 농구를 직관하는 거랑은 느낌이 달라 새롭다”고 전하며 “앞으로 사모님 경기를 많이 보러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장 양준석은 “남자농구와 여자농구 모두 좀 더 관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기가 많아져서 더 많은 팬들이 체육관을 자주 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여자농구를 많이 봐 왔다는 임동일은 “평소에 여자농구도 많이 챙겨본다. 이렇게 현장에서 보니 확실히 분위기가 남자농구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여자농구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형제들의 응원과 승리의 기운이 코트에 닿았던 탓일까. 김보미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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