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창단 후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부산 BNK 썸이지만 부산 시민들의 응원은 뜨겁다. BNK는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두 번째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는 BNK를 응원하는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의 600여 명의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리드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중국어 선생님인 배진영(43, 부산 동래구) 씨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인 BNK가 여자농구단을 창단한 것을 축하하고, 응원을 위해서 전교생이 단체 관람을 오게 되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서 야구장, 농구장을 방문하고 있다. 개막전이 무료 관람이라서 교직원들, 학생들이 많이 왔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을 찾아보고 응원 메시지를 쓰면서 외국에서 온 다미리스 단타스 선수를 응원하게 됐다. 부산까지 와서 BNK를 위해 함께 뛰고 있는 단타스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직접 준비한 선물을 선수들에게 전달한 권미진(18, 부산 서구) 학생은 “BNK 여자프로농구단이 처음 만들어져서 축하하는 의미로 왔다. 저희가 직접 만든 가죽 열쇠고리와 디퓨져를 선물로 준비했다. 가죽 커팅부터 마무리까지 선수들을 생각하며 손수 만들었다. 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찾아오기 힘들지 않았다. 원래 농구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여자 농구팀이 처음 생겨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까지 좋아하는 선수는 없지만 오늘 경기를 보면서 생길 것 같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하고 꼭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권양과 함께 선물을 준비한 이호진(18, 해운대구) 학생은 “구슬 선수가 잘 해서 보고 싶어서 왔다. 체육관 오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기대하면서 왔다. 농구 선수가 인기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농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시작이니까 단단히 쌓아나가서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아직 첫 승에 목말라 있는 BNK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에도 패하며 1승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은 그 어느 팀 보다 뜨겁다. “처음 시작이니까 단단히 쌓아나가서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학생의 바람처럼 바닥부터 단단하게 다져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사진=박상혁, 류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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