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너드 친정팀에 비수’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격파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1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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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레너드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LA 클리퍼스였다.

LA 클리퍼스는 1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03-97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4승(2패)째를 신고하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시즌 첫 패배(3승)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되고 말았다.

‘레너드 더비’로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카와이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 프랜차이즈 스타로 낙점받은 바 있다. 하지만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에 이적 요청을 하며 팀을 충격에 빠뜨렸고, 이후 토론토 랩터스를 거쳐 LA 클리퍼스로 소속팀을 옮겼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클리퍼스 소속으로 친정팀을 처음 조우했다 .

레너드(38득점, 12리바운드, 4스틸)는 경기에서 공수 모두 맹위를 떨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4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몬트레즐 헤럴(24득점, 4리바운드)의 득점력 역시 빛났다.

샌안토니오에서는 레너드 트레이드의 맞상대였던 더마 드로잔(29득점, 7리바운드)이 활약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데릭 화이트(20득점, 5리바운드), 브린 포브스(9득점) 역시 패배 속에서 분전했다.

두 팀의 경기는 탐색전 양상으로 시작됐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경기 초반부터 8득점을 가동하며 12-6으로 앞서 나갔다. 샌안토니오는 패티 밀스의 외곽포, 야곱 퍼들의 훅샷에 힘입어 17-16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이어 게이가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키며 샌안토니오가 쿼터 종료 직전 근소한 리드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24-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은 헤럴과 화이트가 각각 득점을 주고받으며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샌안토니오에서 더마 드로잔이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자, 클리퍼스에서는 윌리엄스-해럴 듀오가 2대2 공격을 성공시키며 맞받아쳤다. 두 팀의 점수 차이는 쿼터 내내 벌어지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쿼터 종료 직전 터진 이비카 주바치의 골밑슛에 힘입어 50-48,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두 팀은 화려한 공격력을 뽐내며 혈투를 이어갔다. 레너드는 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에 샌안토니오는 트레이 라일스, 디욘테 머레이 등이 고르게 야투를 성공시키며 맞받아쳤다. 레너드가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팀에 62-54 리드를 선사하자 샌안토니오는 밀스와 화이트가 곧바로 야투를 성공시키며 64-60으로 따라붙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며 클리퍼스는 80-75, 근소한 리드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접전이던 경기의 흐름이 급속하게 클리퍼스 쪽으로 넘어갔다. 레너드와 윌리엄스의 득점포가 터지며 89-77, 경기 최다 점수차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드로잔의 득점포를 앞세워 10-2런을 선보이며 종료 직전 99-95, 4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곧바로 헤럴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면서 승부의 추를 클리퍼스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두 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에게 103-97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승리를 거둔 클리퍼스는 유타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를 내준 샌안토니오는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설욕전에 도전한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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