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단독 1위’ 위성우 감독 “리바운드 강조해서 돌아오겠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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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2017년 11월 19일 신한은행 전 승리(71-56) 이후 상대 전적 14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르샨다 그레이(21득점 14리바운드)와 박혜진(15득점)이 36득점을 합작한 우리은행은 단독 1위(4승 1패)로 치고 나갔다.

위성우 감독은 7시즌(2005~2012.4)을 안산 신한은행 코치직에 있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에게 강했던 비결을 여기에 뒀다. 신한은행에서 오래 몸담았던 것이 전술 파악에 도움이 됐던 것. 위성우 감독은 당시와 비교했을 때 현재로서 신한은행의 스타일이 많이 바뀌어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36-37로 근소하게 끌려가던 2쿼터 막판, 베테랑 김정은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38-37)시켰다. 이후 나윤정이 3점포 한 방을 포함 연속 5득점을 성공시키며 43-37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고비는 있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4점차(65-61)까지 쫓겼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우리은행은 원정길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위성우 감독은 “스코어가 벌어졌을 때 내가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위성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려운 경기라 예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스코어가 벌어졌을 때 내가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 좋은 경기 이후에는 힘든 경기가 오기 마련이다. 농구란 스포츠가 그렇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났더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쫓아오기 마련이다. 어찌 되었든 하루 쉬고 임한 경기였는데 잘 넘어갔다.

Q.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모든 구단의 전력이 현재 100%가 아닌 건 알고 있다. 휴식기 이후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1라운드 우리은행은 예상 외로 너무 잘 해줬다. 그러나 아직은 맞춰 가는 기간이다. 2라운드부터 다들 잘 정비해서 나올 것이다. 오늘 상대한 신한은행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1라운드 경기력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리바운드 부분을 더 강조해서 돌아오겠다.

Q. 나윤정의 활약은 어떻게 보는가?
농구를 보는 눈이 좋은 선수다. 수비의 안정성이 늘었다. 연습 때 반복된 훈련을 시키다보니 항상 불안했던 수비가 늘었다고 본다. 3점슛 능력도 슛 거리가 길고 좋다. 픽앤롤도 가능한 선수다. 아무래도 (박)혜진이나 (김)정은이 있기에 지금까지 기회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좋은 기술이 있는 선수다. 체력과 수비 부분에서 조금 더 올라와준다면 1옵션 식스맨이라고 생각한다.

Q. 박지현의 성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지현이는 경험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부딪히면서 커야 된다. 사실 답답한 모습도 있다. 하지만 약 25분의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하는 건 본인에게 경험을 주기 위함이다. 그러면서 단련이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제일 답답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지현이는 우리 팀의 미래이자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재목이다. 코치진이 이야기해서 알기 보다는, 본인이 뭐가 부족한지 경기를 뛰면서 스스로 느꼈으면 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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