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경기 첫 승 실패’ 정상일 감독 “BNK 첫 승 재물 되지 않겠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01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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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홈에서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3-69로 패했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735일 동안 승리가 없던 신한은행은 다음 맞대결 설욕을 다짐해야만 했다.

신한은행은 비키 바흐(16득점 16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한채진(11득점)이 맹활약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레이에게 더블더블(21득점 14리바운드)을 내준 것도 주요한 패인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 한때 5점차(17-12)까지 앞서나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비키바흐가 연속 4득점을 올리는 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2쿼터에 들어서도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3점슛이 적중하며 35-31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김소니아와 김정은에게 연속 5득점을 허용(35-36)하며 좀처럼 리드를 굳히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37-45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추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4쿼터 1분 10여초를 남기고 황미우가 3점슛을 성공(61-65)시키며 역전의 가능성을 엿봤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경기를 마친 정상일 감독은 “BNK 첫 승의 재물 되지 않겠다”며 다음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정상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소감은?
선수들이 KB 전에서 힘을 많이 쓴 것 같다. 몸이 많이 무거워 보였다. 상대가 개인 기량, 돌파력,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들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맨투맨 수비가 어려웠다. 그래서 지역 수비를 사용했는데 전반전에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뺏겨서 외곽, 골밑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Q. 4쿼터 막판 추격하는 모습은 어땠는가?
우리의 홈경기였다. 사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걱정을 많이 했다. 우리은행이 워낙 강팀이고 잘 만들어진 팀이기 때문이다. 홈팬들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이 나올까 걱정했지만 미팅을 통해 많이 얘기했다.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Q. 베테랑 투입이 적재적소에 이뤄졌다. 뜻대로 되었나?
베테랑들이 10~15분 뛰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차이가 있다. 경기의 리딩, 외각 슛 능력을 봤을 때 그렇다. 숨통을 트여주는 패스도 중요하다. 노장 선수들의 몸 산태가 걱정되지만 BNK 첫 승의 재물이 되지 않겠다. 다음 경기 마무리 잘 하고 휴식기를 맞겠다.

Q. 김단비의 몸 상태는 어떤가?
김단비는 외복사근이 늘어났다. 다음 경기는 뛰기 어려울 것 같다.

Q. 바흐가 4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어떻게 봤는가?
바흐에게 많은 걸 요구하는 건 아니다. 수비와 공격, 수비 리바운드만 주문한다. 지금 바흐를 평가하고 싶진 않다. 100% 만족하고 있다. 나이도 있고 경력도 있는 선수다. 몸만 조금 회복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동료 선수들과의 관계도 상당히 좋다. 스미스가 들어와서 적응할 시간 전까지만 버텨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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