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오른팔 안 좋지만… 박혜진 “부상은 핑계가 될 수 없다”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1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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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홍유 인터넷기자] “근육이 찢어진 것은 맞는데 슛이 계속 잘 들어갔으면 핑계가 안 되었을 것이다. 굳이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하며 시즌 4승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한 우리은행은 기분 좋게 휴식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신한은행의 수비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종료 시점에서 21-21 동점으로 2쿼터를 맞이한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경기 조율을 통해 경기를 풀어 나갔다. 슛 성공률은 좋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슛을 던지면서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조율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외국선수 르샨다 그레이와의 2대2 플레이로 득점하는 모습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박)혜진이가 오른팔 근육이 조금 찢어져 부상이 있다. 슛을 제외하곤 제 컨디션을 찾은 듯하다”라고 박혜진이 부상을 안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Q. 경기 소감은?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하다.

Q. 1라운드 4승 1패의 성적은 개막 전 예상에 비해 어떤가?

지나고 났을 때는 진 경기가 다 아쉽긴 하다. 솔직히 라운드 4승 1패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자체가 모든 경기를 다 노력하는 것이 콘셉트다. 결과적인 면에선 만족한다.

Q. 오른팔 근육 부상은 어떤가?

찢어진 것은 맞는데 슛이 계속 잘 들어갔으면 핑계가 안 되었을 것이다. 슛 밸런스가 깨진 부분이 있어서 자신감도 떨어진 부분이 없지 않다. 굳이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이번 휴식기 때 부상을 극복하고 슛 밸런스를 찾도록 하겠다.

Q. 그레이와의 2대 2플레이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만족하는가?

물론 제 스타일상 만족은 못 한다. 더 잘 해야 하고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임영희 코치가 그전에 너무 잘 해줬기 때문에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연습 끝나고 그레이도 먼저 더 잘 하자고 한다. 그레이를 믿고 플레이 하는 게 더 잘 되는 것 같다.

Q. 본인이 그래도 임영희 코치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나이가 젊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과 활동적인 부분에 있어선 더 나았던 것 같다. 그 자리를 이어가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코트 안에서 중심을 잡거나 팀이 흔들릴 때 팀을 더 정비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Q. 박지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는가?

(박)지현이는 지금 정신이 없을 것이다. 뛰는 것에 급급할 것이다. 지현이에게 쉬운 찬스를 만들어주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려줘야 한다. 저도 개인적인 것을 하는데 집중해서 지현이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만 해주고 있다. 본인이 몸으로 부딪히며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 더 뛰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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