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이진환이 중앙고의 6강 진출을 이끌었다.
창원 중앙고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 고등부 10강 서울 신길고를 맞아 32-23으로 승리했다.
이진환(10득점 1스틸)의 뜨거운 손끝이 승리를 가져왔다. 김준(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 역시 대단했다.
신길고는 조문호(12득점 5리바운드 3스틸)가 분전했지만 힘싸움에서 밀렸다. 아쉽게도 첫 패배와 함께 탈락하고 말았다.
기본에 충실했던 두 팀의 맞대결은 흥미진진했다. 중앙고는 골밑에서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전반 내내 리드를 잡았다. 신길고의 강점인 3점슛을 봉쇄한 수비 역시 탄탄했다.
신길고는 외곽슛 의존도를 줄이고 속공에 힘을 실었다. 그들의 선택은 적중했다. 점수차를 줄이면서 역전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나, 실책이 문제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남발하고 말았다. 중앙고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전반을 13-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은 더욱 뜨거웠다. 중앙고가 간신히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이끌고 나갔다. 신길고는 조문호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하며 역전을 해내지 못했다. 반면 중앙고는 이진환의 3점슛이 성공하며 21-15로 앞서 나갔다.
신길고 에이스 조문호는 팀의 패배를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연속 3점포와 속공으로 단숨에 8득점하며 23-27, 추격을 알렸다. 중앙고도 침묵하지 않았다. 곧바로 맞불을 놓으며 승리를 굳히려 했다.
중앙고는 서두르지 않았다. 신길고의 실책을 역이용하며 승리를 굳혔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진환은 “형들이 잘해줘서 찬스가 많이 생겼다. 중간에 슛이 안들어갔지만 믿고 패스해줘서 고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야간자습 시간에 개인 연습을 많이 했다. 정말 많이 준비한 것 같다. 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에 멀리서 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앙고는 누구 하나 특출난 선수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모든 이들이 제 역할을 해내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환 역시 이에 동의하며 “모두 처음 보는 팀들이라 강팀이라는 생각으로 온 힘을 다할 생각이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