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 위닝샷!’ 보스턴, 뉴욕에 짜릿한 승리 거두며 4연승 질주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2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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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제이슨 테이텀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환상적인 플레이를 합작하며 승리를 따냈다.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4-10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4승(1패)째를 기록하며 공동 2등으로 도약했다. 반면 뉴욕은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짜릿한 신승이었다. 102-102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테이텀(24득점, 6리바운드)이 스티븐스 감독의 타임아웃 작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에 104-102 승리를 안겨주었다. 켐바 워커(3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고든 헤이워드(1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지원 사격 역시 빛났다.

뉴욕은 친정을 방문한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2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RJ 배럿(15득점, 7리바운드), 바비 포티스(13득점, 7리바운드) 역시 패배 속에서 분전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보스턴이었다. 헤이워드, 테이텀이 득점력을 과시하며 12-7로 앞서 나갔다. 뉴욕은 배럿의 득점포에 힘입어 보스턴을 추격해왔다. 여기에 쿼터 종료 직전 케빈 낙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뉴욕은 23-22, 근소한 리드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의 혈투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테이텀이 트랜지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보스턴은 34-29 리드를 점했다. 뉴욕은 웨인 앨링턴의 외곽슛으로 추격을 노렸으나 워커에게 바로 돌파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렇게 잡은 보스턴의 리드는 다소 황당하게 지워졌다. 쿼터 종료 5분전, 스마트가 항의에 이은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으며 자유투 3방을 상대에게 허용하고 만 것. 이 과정에서 동점을 만든 뉴욕은 낙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뉴욕은 50-49, 1점의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헤이워드와 포티스는 각각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보스턴은 헤이워드와 스마트의 외곽슛에 힘입어 3쿼터 초반 흐름을 63-59 리드로 선점했다. 이후 두 팀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를 앞세워 서로에게 맞섰다. 보스턴에서 워커, 테이텀, 헤이워드의 삼각 편대가 맹위를 떨치자, 뉴욕은 포티스와 앨링턴이 각각 내외곽에서 화력을 뽐내며 대응했다. 보스턴은 75-74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두 팀의 혈투는 이어졌다. 뉴욕의 빅 라인업과 보스턴의 스몰 라인업은 팽팽히 맞서며 경기의 균형의 균형은 82-82로 유지됐다. 헤이워드와 테이텀이 득점포를 가동하자, 모리스 시니어는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접전 양상이 깨지지 않자, 스티븐스 감독은 흐름을 갖고 오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92-91로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에서 코치스 챌린지(coach’s challenge)를 신청했는데, 이것이 성공으로 판정돼 보스턴이 공격권을 갖고 올 수 있었다. 워커는 이렇게 얻은 공격을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반전시켰다. 흐름을 탄 보스턴은 헤이워드와 테이텀이 득점포를 합작하며 99-94 리드를 잡아냈다. 뉴욕은 모리스 시니어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100-99까지 추격해왔으나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보였다.

워커가 파울 작전을 통해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자 더더욱 경기는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경기 4초를 남겨두고 모리스 시니어가 기적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뉴욕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스티븐스 감독은 마지막 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타임을 요청했다.

4.7초를 남겨두고 스티븐스 감독이 선택한 공격옵션은 테이텀이었다. 스마트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테이텀은 부드러운 베이스라인 페이더웨이 슛을 시도했다. 이는 깔끔하게 림을 가르며, 보스턴은 치열했던 혈투에 104-102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짜릿한 승리를 거둔 보스턴은 6일에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아쉽게 경기를 내준 뉴욕은 4일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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