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이종엽 인터넷기자] DB 중등부가 KCC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DB 중등부가 2일 안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플레이오프 중등부 1경기 KCC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35-31로 승리했다.
DB는 김정원(13득점 4리바운드)과 최시현(8득점 2리바운드) 듀오가 공격을 이끌었고, 고건(6득점 8리바운드)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KCC는 박찬서(11득점 4리바운드)와 박송우(10득점 2스틸)로 공격을 이끌고 조민하(4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으나, 1쿼터에 좋았던 자유투 성공률 86%(12/14)를 유지하지 못하고, 연장에만 5개의 자유투를 흘리며 패배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플레이오프 무대가 긴장되는 듯 쉬운 슛을 자주 놓쳤다. DB는 쉬운 골밑슛과 속공 상황에서 슛을 자주 놓쳤고 KCC는 조민하와 박찬서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맞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시작 4분여간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양 팀은 KCC 박찬서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박찬서는 1쿼터에 넘치는 파워와 정확한 슛을 무기로 6득점을 올리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1쿼터에만 자유투를 14개 시도해 12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빠른 패스를 통해 코트 위 모든 선수가 공을 만졌고, 에이스 김정원의 득점을 통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김정원은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KCC의 그물을 가르며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렸고 최시현이 5득점을 거들었다. 1쿼터는 15-14로 DB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DB가 조직력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꾸준히 움직이며 공간을 창출했고, 고건의 골밑슛과 속공을 통해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주 지역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KCC도 저력을 발휘했다. 6점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박송우의 연속 득점을 통해 맹렬히 상대를 추격했다.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경기 종료 16.8초 전 KCC 박찬서가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 시키며 1점차로 역전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공격에서 DB 최시현이 돌파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재차 역전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7초전 KCC 박송우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결국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은 DB가 권성태의 골밑슛과 홍승완의 속공 득점을 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CC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진 듯 집중력을 잃었다. DB는 폭 넓은 선수 활용을 통해 체력을 비축했고 길었던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좋은 슛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MVP로 선정된 김정원은 “경기 내내 접전이었고 연장전까지 치른 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값진 승리를 따내서 기쁘다”며 한숨을 돌렸다.
파워가 좋은 상대 빅맨 박찬서와 경기 내내 부딪힌 김정원은 “힘이 너무 좋아서 고전했는데, 팀 동료들이 협력 수비를 통해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승리를 챙긴 DB는 부전승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자랜드 중등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김정원은 “전자랜드가 높이가 좋은 팀 인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조직력을 앞세운 우리 팀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이어 “좋은 슛감을 유지해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