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울산 대송고가 4강 티켓을 따냈다.
울산 대송고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 고등부 고양 대화고와의 6강에서 27-21로 승리했다.
차윤호(10득점 3리바운드)와 최지헌(5득점 3리바운드)의 원투펀치는 막강했다. 대화고는 구성현(11득점 14리바운드)이 나섰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오랜 휴식 탓일까. 대송고와 대화고의 경기력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대송고가 5-2로 앞섰지만 야투 성공률은 맞았다. 대화고 역시 선취 득점을 제외하면 추가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두 팀의 격차를 벌린 건 스틸과 속공이었다. 대송고의 적극적인 압박에 의해 대화고는 실책을 남발할 수밖에 없었다. 대송고는 주어진 기회를 잘 이용하며 서서히 압도했다.
전반은 대송고가 15-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역시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 됐다. 대송고가 5~7점차를 유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대화고는 주어진 기회를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하면서 역전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졌다.
대화고의 마지막 반격은 대단했다. 21-25, 턱밑까지 쫓으며 대송고에 편한 승리를 내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대송고는 견고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진출의 선봉장이 된 차윤호는 “대화고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전력을 다해 뛰었다. 따라온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화고 전에서의 대송고는 첫 경기였던 제일고 전보다는 느슨해진 모습을 보였다. 차윤호 역시 이 부분에 대하여 “실책이 많았다. 아무래도 제일고 전보다는 편하게 뛰었던 것도 사실이다. 4강부터는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송고의 4강 상대는 KGC인삼공사 고등부다. KT 고등부를 대파한 그들의 전력은 우승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윤호는 “조직력이 좋더라. KT 전을 다 봤는데 제일고 전때처럼 집중력 잃지 않고 뛰면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중학교 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친구들이 모인 대송고는 울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차윤호는 “중학교 때는 서로 적이었지만 지금은 친구들이다. 울산에서 안양까지 6시간이나 걸려서 왔다. 4강, 그리고 결승에서 모두 승리해 6배의 기쁨을 안고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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