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KGC 중등부의 4강전 상대는 대현중으로 결정되었다.
대현중은 2일 안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플레이오프 중등부 10강 SK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25-14로 승리했다.
대현중의 전반전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8번의 연속 4득점으로 1쿼터를 시작한 대현중은 상대를 2점으로 묶어놓은 채 14점을 몰아넣었다. 과감한 골밑 돌파가 계속된 슛 동작에서의 반칙을 이끌어낸 것도 한 몫을 했다. 그 결과 대현중은 전반전 자유투로만 8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한 경기(율하중)를 치르고 온 탓인지 몸이 무거워보였다. 특유의 조직력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대현중이 19-2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대현중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전반전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압도했다면, 후반전에는 수비로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SK의 후반전 첫 득점(23-4)이 7분 57초를 남기고 나왔을 정도. 대현중은 공격 면에서 다소 안정적이지 못했다.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수비 비중을 늘리며 큰 점수차의 이점을 활용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SK는 12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어려웠다. 상대에게 이렇다 할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대현중은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현중의 전국 플레이오프 첫 경기 MVP는 김도현이었다. 김도현은 전반전에만 3점슛 한 방을 포함 두 자리 득점(10득점)을 기록하며 단연 돋보였다. 22분 12초 동안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도현은 “수비가 잘 맞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공격 전술도 잘 맞아서 초반에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도현이 경험한 플레이오프 무대는 예선과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김도현은 “예선전 때에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동아리 농구를 하는 느낌이었다. 플레이오프에 오니 확실히 상대팀 실력이 예선전 때보다 훨씬 높은 것 같다. 전문적인 농구의 느낌이 난다”며 솔직한 경험담을 밝혔다.
이날 김도현은 외곽과 골밑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초등학교 때에는 센터를 봤다. 중학생이 되고 주변에 키 큰 친구들이 많아져서 가드 역할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곽 능력이 생겼다. 초등학교 시절 키운 인사이드 능력, 그리고 중학교에 와서 3점 연습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되었다”며 본인의 농구 성장기를 들려주었다.
스승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김도현은 “감독님께서는 경기에 들어가면 지는 건 생각하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신다. 항상 우리가 경기 뛰는 것만큼 벤치에서도 열심히 지시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날 믿고 선발로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감사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4강전 상대 KGC에 대해서는 “프로농구단 소속 팀은 여러 학교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그런 팀들을 많이 만났었다. 두려워해서 얻는 게 별로 없었다. 우리만의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승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현중은 이날 제 7경기에서 KGC 중등부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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