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백투백 일정 앞둔 현주엽-김승기 감독의 상반된 의견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1-02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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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주말 백투백 일정의 시작을 산뜻하게 출발할 팀은 누구일까.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2라운드 맞대결. 양 팀 모두 이번 주말 연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LG는 홈에서 KGC를 상대한 뒤 곧장 인천으로 향해 전자랜드를 만나고, KGC는 창원 원정 경기 직후 안양으로 이동해 서울 SK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4승 5패로 6위에 위치한 KGC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LG는 연패 탈출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36점을 몰아친 오세근(32, 200cm)을 앞세운 KGC가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장소를 창원으로 옮겨서 치르는 양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은 당시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LG는 주축 선수 김시래와 조성민이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외국 선수 역시 마이크 해리스(197.4cm, F)로 바뀌었다. 득점력이 뛰어난 해리스의 가세로 공격에서 숨통을 트이게 된 LG는 KGC를 상대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LG는 시즌 개막 첫 주에 이어 오랜만에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현주엽 감독은 “개인적으로 백투백 일정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피곤한 것 같다”고 말했다.


KGC전을 앞둔 현 감독은 “첫 번째 맞대결에서 국내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세근을 막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다”며 지난 맞대결을 돌아본 뒤 “(김)동량이가 최근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어 기대한다. 동량이가 수비에서 잘 해줄 것이다”라며 오세근에 대한 수비를 김동량에 맡기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새롭게 가세한 해리스에 대해서는 “해리스와 라렌 두 선수도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기용을 다르게 가져갈 생각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라렌에게, 공격이 안 풀릴 땐 해리스에게 맡기겠다”라고 외국선수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KGC 김승기 감독은 “1라운드는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나왔다. 아깝게 놓친 경기가 좀 있지만 고참 선수들이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어린 선수들과 호흡이 안 맞아 초반에 삐걱거릴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백투백 일정에 대해서 좋다고 본다. 몰아서 경기를 하고 쉴 수 있으니까”라며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뒤 “해리스 경기를 봤는데 잘 하더라. 슛, 돌파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다. 해리스 수비는 (브랜든)브라운에게 맡길 예정이다. 브라운이 중국에서 상대한 적이 있어서 잘 알고 있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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