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이종엽 인터넷기자] DB 중등부가 빠른 패스플레이와 조직력을 앞세워 전자랜드 중등부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DB 중등부가 2일 안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플레이오프 중등부 6경기 KCC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40-33으로 승리했다. DB는 최시현(10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공격과 수비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고, 고건(8득점 7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전자랜드 중등부는 허준우(12득점 FT 4/4)가 집중력을 발휘하고, 박성훈과 조윤호가 나란히 6득점을 올리며 후반 맹추격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은 분위기는 DB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은 최시현과 장진영이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상대 지역 방어를 깨는 두 선수의 하이-로우 게임이 인상적이었다. 장진영의 탄탄한 스크린과 최시현의 예리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고건이 전반 막판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6득점을 쓸어 담으며 완벽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조윤호와 박성훈의 분전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1쿼터 전자랜드의 득점의 절반 이상인 9득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한번 불붙은 DB의 슛 감을 막지 못하며 분위기를 상대에 내줬고, 결국 전반은 김정원의 중거리슛까지 터진 DB가 23-15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은 전자랜드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전자랜드 임준이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 시켰고 박성훈과 허준우가 연속으로 득점인정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5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원주 지역 예선을 전승으로 올라온 DB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고건이 여전히 날카로운 돌파를 통해 골밑슛을 기록했고 최시현의 외곽슛 마저 터지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DB는 김대연의 돌파까지 성공하며 전자랜드를 40-3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팀 내 최다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최시현은 “KBL 스쿨리그가 규모가 큰 경기인데 4강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전자랜드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코치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동료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시현은 직전 KCC 중등부와의 경기에서는 다소 긴장한 듯 제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지난 8월 열린 KBL 클럽 대회에서 KCC에게 패배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많이 긴장했다. 하지만 열심히 뛰다보니 몸에 열이 오르면서 자연스레 긴장이 풀렸고,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 선보일 수 있었다”며 자신의 경기력을 돌아봤다.
최시현이 맹활약한 DB의 4강 상대는 신장이 좋은 삼성 중등부다. 이에 최시현은 “삼성이 신장이 좋아서인지 경기를 할 때마다 크게 패배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를 것이다.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고 외곽에서 좋은 슛감을 유지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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