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골리앗의 위엄’ 이상준 펄펄 난 삼성, ‘다윗’ DB 꺾고 결승 진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02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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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골리앗’ 삼성이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 중등부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 중등부 원주 DB 중등부와의 4강에서 35-23으로 승리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삼성은 강민성(11득점 5리바운드)과 이상준(9득점 10리바운드 2블록), 박범영(12득점 9리바운드)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DB의 도전을 이겨냈다. DB는 고건(6득점 3리바운드)과 홍순찬(8득점)이 분전했지만 끝내 4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신체 조건의 차이가 컸던 DB와 삼성의 맞대결은 예상외로 흘러갔다. DB가 신장의 열세를 이겨내며 7-3, 초반 리드를 가져간 것이다. 삼성은 압도적인 높이를 이용해 골밑을 파고들었고 곧장 7-7, 동률을 이뤄냈다.

DB는 영리했다. 많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냈고 정확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완벽히 살려냈다. 삼성의 노골적인 골밑 공격에도 밀리지 않으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전반은 DB의 18-14,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삼성의 높이는 점점 위력을 더했다. 파울이 많아진 DB는 전반과 같은 적극적인 수비가 나오지 못했다. 약점을 철저히 공략한 삼성은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DB의 반격도 대단했다. 3점슛과 속공을 주무기로 턱밑까지 쫓았다. 적극적인 박스 아웃 역시 삼성이 헤맬 수밖에 없었던 핵심 이유였다.

이상준이 높이를 살리면서 삼성 역시 순항했다. DB에 야속했던 시간은 그대로 흘렀고 삼성은 승부의 여신을 미소짓게 했다. 박범영까지 나선 삼성은 끝내 DB의 마지막 추격을 이겨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은 울산 대현중과 중등부 최강 자리를 두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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