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해리스 44점 합작’ LG 3연패 탈출..KGC전 홈 5연승 질주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1-0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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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3연패 탈출과 함께 KGC전 홈 5연승 질주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캐디 라렌(22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창원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마이크 해리스(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줬다. 해리스는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그동안 LG의 가려웠던 부분을 확실히 긁어줬다. 승리한 LG는 3승(8패)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KGC는 오세근(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크리스 맥컬러(15점 4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와 박지훈(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뼈아픈 U파울을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KGC는 6패(4승)째를 떠안으며 단독 6위를 유지했다.


KGC가 먼저 리드를 선점했다. 크리스 맥컬러와 오세근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 이들이 15점을 합작한 가운데 1쿼터 막판 박지훈과 김철욱마저 득점에 가세하며 21-10으로 앞서갔다. LG는 캐디 라렌 홀로 8점을 몰아쳤으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적었다. 한동안 공격이 침체를 겪자 LG는 마이크 해리스를 투입했다. 1쿼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투입된 해리스는 2번의 공격 시도가 림을 빗나가며 득점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2쿼터 들어 LG의 본격적인 득점 러시가 시작됐다. 예열을 마친 해리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퍼부었고, 정준원, 김동량, 이원대도 골 맛을 보며 뒤를 받치며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KGC는 쉽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브라운과 박지훈이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맥컬러가 호쾌한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41-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근소하게 뒤져있던 LG는 라렌의 골밑 공략과 김동량의 활약으로 금세 균형(42-42)을 맞췄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흐름이 반복됐다.


56-54로 KGC의 근소한 우위 속에 돌입한 4쿼터. KGC는 오세근과 박지훈의 활약으로 67-62로 거리를 벌렸다. 그러자 LG도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았다. 쫓기던 상황에서 LG는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승부를 미궁 속으로 몰아넣었다. 정성우를 시작으로 이원대, 해리스가 연달아 외곽포를 가동하며 71-69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KGC는 곧바로 양희종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71-71)으로 돌렸다.


살얼음판을 걷던 경기 막판 승리의 여신은 LG의 편이었다. 강병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 발 앞서간 LG는 경기 종료 5.8초 전 김동량이 결정적인 스틸을 해내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KGC 입장에선 마지막 순간 실책이 뼈아팠다. 박지훈이 공격을 시도하다 볼을 빼앗겼고, U파울까지 범하며 승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 해리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LG는 홈에서 3연패를 벗어나며 기분 좋게 인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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