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접전 승부를 이겨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캐디 라렌과 마이크 해리스가 44점을 합작하며 76-71로 승리했다. 승리한 LG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승(8패)째를 기록했다. 더불어 KGC전 홈 5연승을 질주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 해줬다. 마이크 해리스 선수가 오고 두 번째 경기인데 국내 선수들이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수비부터 열심히 하다보니 공격도 잘 풀리고 있다. 상대가 속공을 잘하는 팀인데 오늘은 그 부분을 저지하면서 우리가 유리한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초반에 턴오버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후반에 실책 관리도 잘 이뤄졌다”고 총평했다.
LG는 이날 김시래(햄스트링)와 조성민(어깨)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두 선수의 공백을 이원대, 김동량 등 벤치 멤버들이 훌륭히 메워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원대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해준 것 같다. 그동안 수비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는데 오늘은 달랐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주면 (김)시래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체력 관리와 선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원대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김)동량이는 득점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굉장히 잘해줬다. 오늘은 동량이한테 상당히 만족스럽다. 처져 있는 선수들만 좀 더 분발한다면 경기 내용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득점력이 뛰어난 (마이크)해리스가 가세하며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했던 외국선수 득점이 나오는 것 같다. 외국선수 둘이서 40점 이상을 해주고 국내 선수가 30점을 해줘야 이기는 경기 할 수 있다. 이제 득점 갈증이 해소가 되는 것 같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말을 많이 하면서 하다 보니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것 같다”며 해리스의 합류를 반겼다.

한편, 접전 끝 패배를 떠안은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를 잘 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 마지막에 (오)세근이 로우 포스트에서 골을 넣어줘야 하는데 못 넣어줬다. 하지만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잘해주고 있고, 박지훈과 변준형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위안삼고 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문성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문)성곤이가 다쳐서 아쉽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다. 내일 경기를 마치고 쉬는 시간을 통해 상태를 체크해보겠다. 큰 부상이 아니라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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