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고등부 MVP 정의철 “2019 스쿨리그는 가장 뜻깊었던 대회”

배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2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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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DB 고등부 정의철이 팀에 초대 스쿨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다.

DB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플레이오프 결승 KGC인삼공사 고등부와의 경기에서 21-20로 승리했다. 우승의 중심에 선 정의철은 풀타임(24분)을 소화하며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정의철은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결승전 첫 득점도 골밑에서 만들어낸 자유투 득점이었다. 특히 팀의 최고참(3학년)으로서 긴박한 상황마다 동료들을 격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후반전 정의철은 더욱 빛났다. 골밑에서 영리한 속임 동작으로 자유투를 얻어내 2개를 모두 성공(15-9)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의철의 전매특허인 개인기에 의한 골밑 득점(17-11)도 팀의 분위기를 한껏 띄워놓았다. 특히 KGC 인삼공사 홍은택을 상대로 선보인 블록슛은 동료들의 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정의철의 존재 덕분에 DB는 경기 막판 상대의 1점차 추격을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정의철은 “우리 팀은 신장이 작은 편이고 대체적으로 왜소하다. 그래서 연습할 때에도 작은 신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위주로 연습했다. 힘들었지만 우승해서 다행이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골밑을 지배했다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움직임을 보인 정의철은 “상대 선수들이 몸을 쓰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그 부분을 공략했다”며 맹활약한 비결을 드러냈다.

정의철과 함께한 DB 동료들은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었다. 정의철은 “같은 학년끼리 전국대회 우승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맴버로 6년을 함께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울컥했다. 6년 동안 함께했던 시간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가장 뜻깊었던 대회인 것 같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들과의 뜨거운 우정이 우승으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감격하는 모습이었다.

DB의 감독 또한 이들과 6년을 함께했다. 정의철은 “내가 실책을 하더라도 질책보단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결승전 MVP를 받는데 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감독님이 멘탈을 잡아주신 덕분이다. 6년 동안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MVP 수상의 공을 스승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정의철은 “많이 못 뛸 걸 알면서도 후배들이 백업으로 와줘서 너무 고맙다. 실책 때마다 쓴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 부모님께도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회 나갈 때마다 지원해주시고 뜻대로 대회 출전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후배들,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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