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장수정 인터넷기자] 이상민 감독이 지난 3연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홈팬들에게 승리로 인사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끈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대결에서 100-90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동시에 3연패를 마감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전을 열세(31-42)로 마무리했던 삼성은 3쿼터 들어 김준일과 닉 미네라스의 맹활약을 통해 전세를 뒤집었고, 경기 종료 2.2초 전 김준일의 자유투 성공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닉 미레라스와 이관희의 맹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1, 2쿼터 때 슛이 너무 떨어졌다. 2점슛 성공률이 20%에 그쳤던 것이 아쉬었지만 점수가 크게 안 벌어져서 다행이었다. 3쿼터부터 선수들이 점수를 따라 갔던 것이 주요했다. 문태영이 수비에서 임동섭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고, (김)광철이와 (김)현수가 3, 4쿼터에 잘해줬다”라고 경기를 돌아보았다.
분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지만, 이 감독에게도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었다. “리바운드를 잘했다면 아마 연장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다. 무리한 플레이가 나왔던 것도 아쉽다”라고 말했다.
아쉬움도 잠시, 이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말을 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현재 리그 상위권에 자리한 원주 DB에게 승리를 따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고무적일 것 같은데. 이 점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리가 지난 주말 경기에서 완패했다. 지난 시즌보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주말 경기의 패배는 아쉬움이 크다. 지난 3경기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오늘 홈 첫 경기에서 1위팀을 잡았다는 것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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