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김영환이 먼저 수비를 하고, 안 되면 한희원, 최성모까지 투입할 예정이다.”(서동철 감독)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의 조화가 좋아서 수비에 변화를 줬다.”(전창진 감독)
전주 KCC와 부산 KT의 맞대결이 열리는 전주실내체육관. KCC는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74-81로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7승 4패로 4위다. KT는 지난달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일주일과 휴식을 가졌다. 5승 4패로 5위. 승차 1경기인 4위와 5위의 격돌이다. KCC가 이기면 승차는 2경기 차이로 벌리고, KT가 이기면 승차는 없어진다.
시즌 첫 대결에선 KT가 85-79로 이겼다. KT는 바이런 멀린스가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력을 뽐냈고, 허훈도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KCC는 전반에만 12개의 실책을 범한데다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승리를 놓쳤다.
이정현은 최근 4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 성공 중이다. 이는 역대 공동 11위이며, 이날 역시 4개 이상 3점슛을 넣을 경우 역대 공동 6위 기록을 세운다. 2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했던 허훈은 자신의 공격뿐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봐주며 능력까지 발휘해 팀 연승의 중심에 섰다.
이정현과 허훈의 득점대결도 기대되는 맞대결이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연패를 하지 않아야 한다. 또 3경기에서 2승 1패를 목표로 삼았다. 오늘 이겨야 2승 1패를 한다. 또 앞선 라운드에게 졌던 팀에겐 다음 경기에서 꼭 이기자고 했다”며 “선수들이 근성이 있어야 하기에 정신 무장을 시켰다”고 이날 필승을 다짐했다.
KCC는 이날 이겨야만 전창진 감독이 언급한 3가지를 모두 지킨다.
전창진 감독은 “KT와 1라운드 경기에선 뭐가 잘못되었지 싶을 정도로 못한 경기였다. 실책을 18개나 하고, 멀린스에게 경기 초반에 실점을 많이 했다”며 “4쿼터에 19점 차이를 뒤집어서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KT와 1라운드 맞대결을 돌아봤다.
전창진 감독은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의 조화가 좋아서 수비에 변화를 줬다”며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김낙현 수비를 준비하고 나갔는데 차바위에게 실점을 하며 졌다. 이 점을 보완했다”고 허훈 수비를 강조했다.

KT는 최근 뒷심을 발휘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시즌 전반에 잘 하고 후반에 부진했다. 그 전 시즌에도 그랬다고 한다. 이번 시즌 초반 7경기에선 그런 모습을 반복했다. 그럼에도 잘 이겨내며 이긴 경기도 있다”며 “최근 2경기에선 그런 경향이 해소되었다. 우리도 후반에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분위기가 생겼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정현 수비 방법을 묻자 “김영환이 먼저 수비를 하고, 안 되면 한희원, 최성모까지 투입해서 쉽게 실점하지 않도록 수비할 예정이다”며 “이정현에게 아무리 실점을 안 하려고 해도 기본을 하는 선수다. 이정현으로부터 파생되는 득점이 안 나오게 하는 게 최상이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보다 더 잘 한다”고 답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어 “허훈은 동료를 살리려고 하는 것이 긍정적이다. 가드의 가치를 쌓아가고 있는데 꾸준하게 잘 했으면 좋겠다”며 “허훈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거다”고 허훈을 치켜세웠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