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산/서호민 기자] MSA가 훈심의 막판 추격을 뿌리기초 결승에 선착했다.
MSA는 3일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제 26회 안산시장배 단원 농구대회 40대부 준결승 훈스와의 경기에서 45-39로 이겼다. 이 승리로 MSA는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는 타이틀이 걸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예상대로 재밌는 경기가 전개됐다. 양 팀의 조직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었다. 양 팀은 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김남태의 결정적인 블록슛을 앞세운 MSA가 마지막에 웃었다.
MSA는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에서 고르게 득점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첫 득점을 내줬지만, 백코트를 이룬 강희원과 김도영이 차례로 돌파를 성공, 14-9로 앞서 나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MSA의 기세는 더욱 거세졌다. 한찬희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교체로 들어온 김성준은 점프슛을 한 차례 터뜨리며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양 팀의 격차는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뒤지고 있던 훈스는 한주희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주희는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한주희의 분전에도 불구, 양 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잠시 공격이 소강 상태를 보인 MSA는 이내 다시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최현민이 점프슛을 터뜨렸고, 김남태도 풋백 득점으로 거들며 훈스의 추격세를 저지했다. 다시 1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린 MSA는 강희원의 안정적인 경기운영 속에 3쿼터를 41-29로 리드했다.
훈스도 이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상완과 이명재의 연속 득점으로 마지막 힘을 쥐어 짜냈다. 여기에 한주희의 풋백 득점까지 이어지며 양 팀 스코어는 순식간에 41-35까지 좁혀졌다.
훈스의 맹추격에 MSA 선수들은 하나 같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어느 덧 종료 1분대로 접어들었고, 훈스는 안진형의 점프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장 분위기가 극에 달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자는 MSA였다.
김남태가 난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김남태는 종료 15초를 남기고 수비 상황에서 상대 슛을 저지하는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MSA의 공격권을 따냈다. 이후 속공 상황에서 U파울을 얻어낸 MSA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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