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교창 28점 합작’ KCC, 연패는 없다…상승세 KT 제압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03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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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KCC가 2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KT를 꺾고 전자랜드에게 패한 아픔을 씻었다.

전주 KCC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했다. KT는 지난 주말 연승의 분위기를 잇지 못하며 시즌 5번째 패배(5승)를 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패가 없는 팀은 1위 서울 SK와 3위 원주 DB, 그리고 KCC였다. KCC는 4변의 패배 이후 무조건 승리하는 방정식을 이어나갔다. KCC는 시즌 초반 12경기 동안 연패를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이정현은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송교창은 14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온 윌리엄스도 14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조이 도시는 6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최승욱은 10점(5리바운드)을 올렸다.

바이런 멀린스는 25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훈(12점 8어시스트)과 양홍석(11점 6리바운드)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연패를 하지 않아야 한다. 또 3경기에서 2승 1패를 목표로 삼았다. 오늘 이겨야 2승 1패를 한다. 또 앞선 라운드에게 졌던 팀에겐 다음 경기에서 꼭 이기자고 했다”며 “선수들이 근성이 있어야 하기에 정신 무장을 시켰다”고 이날 필승을 다짐했다.

KCC는 KT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79-85로 졌다. 전창진 감독은 “KT와 1라운드 경기에선 뭐가 잘못되었지 싶을 정도로 못한 경기였다. 실책을 18개(전반 12개)나 하고, 멀린스에게 경기 초반에 실점(1Q 12점)을 많이 했다”며 “4쿼터에 19점 차이를 뒤집어서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KT와 1라운드 맞대결을 돌아봤다.

KCC는 KT에게 패한 걸 설욕하려는 듯 1쿼터 막판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윌리엄스는 18-17로 앞설 때 연속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KCC로 가져왔다. 윌리엄스는 1쿼터에만 6개 야투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12점을 올렸다.

26-20으로 2쿼터를 시작한 KCC는 KT의 실책이나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공격을 펼치며 우위를 지켰다. 특히, 2쿼터 6분 25초 작전시간 이후 확실하게 달아났다. KCC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58.8초를 남기고 46-32,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KCC는 결국 46-35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1쿼터 막판 윌리엄스를 막지 못한데다 2쿼터 들어 야투 부진에 빠지며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특히, 2쿼터에만 조이 도시에게 블록 3개를 당했고, 2쿼터 6분 24초 동안 야투를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 시간 동안 자유투도 8개 중 4개만 넣었다.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전반이었다.

KCC는 3쿼터 들어 KT의 추격을 계속 뿌리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김현민에게 연속 실점하자 이정현이 점퍼로 응수했다. 허훈과 멀리스가 득점을 올리자 박지훈이 돌파로 맞받아쳤다. 멀린스의 3점슛 허용한 뒤에는 송창용과 최승욱의 연속 득점으로 58-46, 12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KCC는 4쿼터 초반 도시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활약으로 64-48, 16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멀린스와 허훈을 막지 못하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4분 49초를 남기고 71-59로 앞설 때부터 연속 6점을 잃고 6점 차이(71-65)로 쫓겼다.

KCC는 작전시간 이후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71점에서 벗어났다. 이후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에 점점 다가섰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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